지난 11월 9일, 아름다운재단에 반가운 나눔 가족이 방문하였습니다. 2016년 11월 2일은 엄마, 아빠에게 찾아와 건강하게 자라준 예쁜 딸, 하늘이의 첫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을 맞이하여 ‘나눔’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하늘이와 엄마와 아빠가 재단에 찾아온 것입니다. 1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기쁨을 선물해 준 아이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생각하면서 아이의 첫 생일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늘이 가족의 기부가 더 특별했던 이유는 ‘나눔 릴레이’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아빠 김경태 씨는 자신의 누나가 돌기념기부에 참여한 것을 보면서 하늘이의 첫 생일에 기부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아내와 상의했습니다. 남편의 기부 제안에 아내 권리아 씨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면서, 주변 친지 모두 화려한 돌잔치보다는 의미 있는 나눔을 한다는 하늘의 가족의 선택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합니다. 참 멋진 가족이죠?
엄마 권리아 씨는 하늘이를 낳아서 키우다 보니 다른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학대받거나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팠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활동에 기부를 통해서 작은 정성이나마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어했습니다.
이번 하늘이의 첫돌 기념 기부금이 아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돈이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이 작은 기부가 우리 사회의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더불어 하늘이가 생애 첫 기부를 통해 앞으로 배려심 깊은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소망도 함께 전해주었습니다.
하늘아 ! 엄마는 우리 하늘이가 커서 받기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보다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보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단다. 하늘아 첫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이 첫 생일
생애 첫 기부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