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예술가가 함께 평등한 문화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사진 출처 :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이 더욱 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산의 실천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였습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전해지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더욱 널리 퍼져 또 다른 노동자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가들의 실천은 문화예술작품에 더 큰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은 멋진 예술 작품을 노동자들과 함께 만드는 단체입니다. 부산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예술가들의 만남을 이어주고 문화예술로 노동자의 목소리를 표현하며 그것을 널리 퍼뜨리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흥’은 노동자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평등한 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수다회, 퇴근 후 예술 한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수다회, 퇴근 후 예술 한잔

문화예술로 피어나는 우리들의 노동 이야기 <노동요 프로젝트>

예술가들의 교육과 서포트를 받아 노동자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이야기)를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노동 현장의 문화예술 모임이 활성화되는 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예술가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며 <흥>과 함께 하려는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고 싶습니다. 2017년에는 노동현장에 5개의 문화예술모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노동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예술적 감성을 더한 노동운동 <다홍치마 프로젝트>

이 시대의 트렌드는 감성과 섬세함(디테일), 그리고 유머입니다.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노동운동은 투박하고 거칠고 단순하다는 고착화된 이미지가 있습니다. 감성과 섬세함(디테일), 유머를 입히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더욱 밝고 활기차고 풍성한 노동운동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7년에는 그 첫 시도로써 노동복지회관이나 노동현장에 있는 벽에 예술가와 노동자가 함께 벽화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노동단체와의 협업/연대/문화예술적 지원을 하는 <노동문화예술기획 지원사업>

노동단체의 행사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하고 기획의도에 맞게 예술인들을 섭외하고 예술적 요소들을 배치하는 등 문화예술적 지원을 함으로써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행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더불어 <흥>의 사업을 더 많은 시민/사회에 알리는 자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노동자들의 일상과 문화예술활동 실태와 요구를 파악하는 <지금, 흥 캐러갑니다>

주요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조사로 <지금, 흥 캐러갑니다>를 진행합니다. 직접 노동현장으로 찾아가 노동자들의 일상과 문화예술활동 실태를 알아보고 그들의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흥’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지금, 흥 캐러갑니다>

사진 출처 :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2017년 <흥>은 노동자들과 예술가들의 만남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동자들과 예술가들이 만날 기회는 매우 적었습니다. 그러므로 노동자들과 예술가들이 만났을 때 어떤 효과가 발생하고 어떤 애로사항이 생기는지 우리는 아직 잘 모릅니다.

노동자와 예술가가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고 거기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보여주고 피드백들을 얻으려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흥>은 앞으로 해나갈 핵심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노동자, 예술가들을 포함한 시민사회에 <흥>이 무엇을 하려는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이 걸어가는 길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노동-문화예술 허브를 지향합니다. 마트, 콜센터, 공장 등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가장 많은 수의 문화소외계층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포할 수 있게 지원하고, 나아가 삭막한 노동계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복원하여 평등한 문화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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