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과 나눔의 다섯 그루 소나무
공익시상‘아름다운 사람을 찾습니다’의 수상자들, 23일 뚝섬 서울 숲에서 뜻 깊은 나무심기
아름다운재단은 6월 23일 뚝섬 서울 숲에서 공익시상‘아름다운 사람을 찾습니다’ 수상자들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공익사상‘아름다운사람을 찾습니다’는 2004년부터 매년 사회와 공익을 위해 땀흘리는 NGO 활동가, 나눔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 용기있는 공익제보자의 세 분야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관악사회복지의 활동가들, 인천 만석신문을 만드는 사람들, 기지촌성매매피해여성지원센터 두레방의 김경순씨, 안성 의료생협 농민의원 이인동 의사, 적십자 직원으로 부실혈액관리를 고발한 공익제보자 김용환, 이강우, 임재광, 최덕수씨가 각각 수상한 바있다. 23일 이 자리에는 수상자들과 아름다운재단 및 서울그린트러스트 관계자를 비롯하여 이형모 시민의 신문 사장, 공익시상 기금의 출연자인 MBC 이상호 기자, 숲해설가 유영초 풀빛문화연대 주간, 박홍순 열린사회시민연합커뮤니티파트너십센터소장, 92년 군 투표부정을 고발했던 이지문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익정보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개장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서울 숲에, 시민들의 모금으로 이뤄지는 공익시상의 첫 수상자들이 각자의 사연과 시상내용을 적어 나무를 심어,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익과 나눔을 의미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아름다운재단의 공익시상‘아름다운 사람을 찾습니다’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추천접수는 9월 2일까지 아름다운재단의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이루어진다. 서울의 숲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그린트러스트는 이를 위한 공간과 나무를 기부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수상자들이 식수하는 나무들로‘공익의 언덕’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난해 수상자 김용환씨는“수상자들의 식수가 매년 계속되어 서울 숲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