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도 할인받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한전-아름다운재단 저소득 전기료 돕기 이벤트,
‘빛 한줄기 희망 기금’신청 기부자에게 전기료 할인행사
지난 여름 넉달치의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촛불화재로 중학생이 숨진 사건이 잊혀지지 않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와 아름다운재단은 저소득층을 돕는 사람에게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빛 한줄기 희망 나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빛 한줄기 희망나눔’이벤트는 단전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의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아름다운재단의‘빛 한줄기 희망 기금’에 신규로 기부를 신청하는 사람에게, 한전이 내년 1년 동안 매달 기부한 금액의 10%만큼(최대 5,000 원 한도)을 전기요금에서 할인해주는 행사이다.
아름다운재단은, 늘어나는 저소득 단전가구를 돕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한전 임직원의 기부참여로 만들어진‘빛 한줄기 희망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 기금으로 2003년에 210 가구의 밀린 전기요금 143,089,125 원을 지원했고, 2004년에는 613가구의 밀린 전기요금 57,522,350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여름에도 620가구의 밀린 전기요금 96,612,320 원을 지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단전을 경험한 국민은 48만 가구 156만여 명에 달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조차 쓰지 못하는 어려운 빈곤층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2003년 목포 화재사건을 시작으로 매년 촛불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전기료 할인 ‘빛 한줄기 희망 나눔’이벤트의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여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빛 한줄기 희망 기금’에 기부신청을 한 뒤 전기요금 고지서에 나와 있는 ‘고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할인받는 전기요금은 본인의 것이 아니라 가족 등 도움을 주고 싶은 다른 사람이어도 가능하다.
‘빛 한줄기 희망기금’의 현재까지 모금액은 144,230,394 원이며, 혹한기를 대비하여 오는 11월부터 다시 저소득에 대한 전기료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의는 아름다운재단 730-1235(내선234) 홈페이지 <a “http:=”” www.beautifulfund.org”=””>www.beautifulfund.org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