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한 벌에 30만원이라는데,
양복 값과 맞먹는 교복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
올해 중학생에 들어가는 수창이(남, 가명, 중학교 입학예정)는 할머니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공공근로에 나가시거나, 파지수집 등으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나가는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아이는 새로 교복을 맞춰야함에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태로 그저 체육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는 상황입니다 – 서울 OO지역복지단체
영석(남, 가명, 중학교 2학년)이는 집에 오자마자 츄리닝을 갈아입습니다. 헤지고 너덜너덜해진 교복이 너무 부끄러운가봅니다. 공부방 바로 옆에 사는 영석이는 지난해 교복을 상급생으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폐지를 줍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영석이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바로 군대에 갈거라고 얘기합니다. – 서울OO 복지관
1. 양복과 비교될 정도로 지나치게 비싼 교복, 일반 가정에서도 엄두가 안 나는 비싼 교복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교과서처럼 학생이라면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복 한 벌과 여분의 바지를 사려면 30만원이 훌쩍 넘는 교복은 하루 종일 파지를 주워 생활하는 조손가정 아이들이나, 새벽에 나가 밤 늦게야 돌아오는 한부모가정 부모에게 빠뜻한 살림에 어디서 빚을 져야 살 수 있을 만큼의 커다란 돈임에 틀림이 없다.
2. 교복자율화 이후 개성과 의복에 따른 빈부격차 따른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다시 부활된 교복이 교복현장에서의 또다른 빈부격차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새학기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해야할 아이들에게 커다란 부담감으로 작용하는게 현실이다.
명품교복이니, 유명 회사에서 제조한 웰빙소재로된 다리가 길어보인다는 메이커 교복이 같은 옷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을 다르게 만들어버리고 있어 학교현장에서의 또 다른 양극화라 불릴만 하다.
3. 이에 공익포털사이트 해피빈(NHN, 아름다운재단 공동운영)에서는 해피빈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20여 지역단체들과 함께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중순까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교복지원 모금사업을 진행한다.
4. 실제 아직까지 교복을 구입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조손가정 아이들이거나 한부모 가정 또는 부모의 장애나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몇 십만원의 생계비로 생활하는 빈곤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으로 아이들은 부모에게 부담이 될까 교복을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혼자 고민하거나, 신입생이 아니더라도 1년 전에 선배들에게 물려받아 이제는 너덜너덜해진 교복에 몸에도 맞지 않는 교복을 그대로 입거나, 체육복을 교복 대신 입고 등교하는 아이들까지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5. 실제 정부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는 간단한 학용품비나 교과서 및 등록금 등은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부담이 더 큰 교복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는 현실이다.
6.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은 해피빈(<a “http:=”” happybean.naver.com”=””>http://happybean.naver.com)을 방문하여 교복모금사업을 펼치고 있는 20여개 단체 중 선택하여 핸드폰,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784-4704
7.해피빈은 아름다운재단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만든 공익포털사이트로 사이트내 공익단체들의 기부블로그를 만들어 단체들이 직접 모금 및 자원봉사모집, 사업홍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800여 복지/시민사회단체의 기부블로그(해피로그)가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