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 동안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2006년 당시 종신지원을 약속한 16명의 어르신을 시작으로 2011년에 78명, 2014년에 99명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생계비 지원 외에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노인복지사업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3년차 사업은 작년 12월에 종료되었습니다. 2014년 1월 부터 새롭게 3년차 사업을 시작하며, 외부 전문 위원의 심사를 거쳐 기존 지원자와 신규지원자를 합한 99명의 어르신을 새롭게 선정하였습니다. 향후 3년간 이 분들께 매월 1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재단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지원사업 중의 하나인 이 사업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금을 출연한 태평양제약의 ‘태평양제약홀로사는노인지원기금’을 기반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 태평양제약을 인수한 한독약품은 본 사업의 취지를 살려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갈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 사업의 필요성과 실제 어르신에게 가장 필요한 건 생활비임을 강조하기에 직접 현금 지원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사례관리 담당자 분들의 강조처럼, 어르신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최소한의 생활비가 필요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현금지원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 문제와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저는 생계비 지원 사업의 담당자로서, 속히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 문제가 잘 풀리기를 소원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사회적 약자 지원영역인 ‘사회적돌봄’이 바라보는 복지는 “사회로 부터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권리”이며, 주거권, 건강권, 교육문화권, 생계권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향을 담은 ‘홀로 사는 어르신 생계비 지원사업’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와 협력하여 어르신을 고통으로 몰아 넣는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