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박상증)은 그동안 승리할 때마다 재단에 기부를 실천해온 한화 송진우 선수가 4전 5기의 긴긴 자신과의 싸움 끝에 한국 프로야구 투수 중 최초로 통산 200승 달성 위업을 이룸에 따라, 이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아름다운 200승, 나눔도 200승> 이벤트를 펼친다.

2.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열흘간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200승, 나눔도 200승> 은 이백승 축하 삼행시 짓기, 송진우선수 따라 기부하기, 싸인볼 잡기, 야구물품 경매 등 다양한 축하와 나눔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766 1004 www.beautifulfund.org)
특히 송진우 선수가 직접 쓴 야구모자, 유니폼, 싸인 시합구와 송진우 선수의 백넘버 21이 수놓아진 스파이크 등을 아름다운재단과 인터파크를 통해 경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송진우 기금으로 매칭 기부하며, 9월 내에 충주성심학교를 비롯하여 그동안 송진우 기금을 지원 받은 아동들을 초청하여 송진우선수와 함께하는 훈훈한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3. 2002년 9월,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인 147승의 기록을 세우던 날 추가 1승 때마다 송진우선수가 50만원씩을 기부하고 송진우 선수의 기부 취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한화 이글스 구단이 50만원씩을 추가로 기부하여 1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그 이후, 송진우 선수는 혹시 본인이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할까 승수와 상관없이 매년 1,000만원씩 꾸준히 ‘송진우기금’으로 기부하였다. 현재, 송진우기금 취지에 함께하는 1%회원이 100명이 넘어섰고 기금액도 1억 2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4. 아름다운재단의 ‘송진우기금’은 청각장애인 야구부인 충주성심학교에 두 차례 동계 전지 훈련비를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 청소년의 건전한 스포츠활동이 갖는 소중한 의미를 많은 이들에게 환기 시켰다. 또한, 이 기금을 통해 21명의 장애아동에게 의수ㆍ의지를 지원하여 성장에 따라 보조기구를 맞춰야 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5. 일시적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송진우 선수는
“모든 기록은 많은 이들의 도움과 격려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모든 분들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부를 결심했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던 부분을 기부를 통해 내 자신이 한 인간으로 커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만남의 자리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송진우 기금에 함께 해주는 1%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인이 직접 편지를 써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런 의미 있는 일에 많은 야구인이 동참하여 야구를 통한 ’나눔‘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6. 많은 이들이 선수로서 생활을 마무리 하는 불혹의 나이에 그 누구도 쉽게 이루지 못할 금자탑을 쌓은 송진우 선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그림을 그리게 한다. 하지만 더욱 더 아름다운 것은 이러한 기쁨을 늘 함께 나누고자 하는 그의 인간 됨됨이가 승리이상의 값진 의미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