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독립영화 ‘우리학교’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초청하기로
– ‘우리 학교’ 제작진, 4월 30일 소년소녀 가장, 사회복지기관, 지역 공부방 이용 청소년 초청하여 종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특별 상영회 가질 예정
2007년 4월 23일.
일본의 민족학교의 이야기와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독립영화 <우리학교>가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에 동참하여 소외계층의 청소년 1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우리학교>는 잔잔한 감동과 신선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영화로서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하고 2006년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된 바 있다.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서 최초로 관객 1만 명을 넘어선 <우리학교>는 현재 전국 14개관에서 상영되고 있는데, 종로의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 4월 30일 5시에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한 상영회를 갖는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우리학교> 제작진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일본에 있는 민족학교의 현실과 영화제작과 관련된 뒷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이날 상영회에서 영화 속의 <우리학교>인 ‘홋가이도 우치 조선 초중고급학교’의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벤트와 재일조선인 민족학교를 돕는 1일 모금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은 아름다운재단과 씨네21이 주관하여 영화인회의, 영화인협회,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등의 영화인 관련 단체들과 함께 펼치는 캠페인이다. 영화계 종사자들이 자신이 가진 1%를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영화상영 수익금을 나누기도 하고,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시사회를 여는 한편 영화 속 소품이나 배우들의 소장품을 기증하여 바자회를 열기도 한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아름다운영화인’ 기금으로 쌓이며, 이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