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KTF가 함께한 IT공부방지원사업 4년 간 50호 탄생,
12,095명의 정보화 교육 소외 청소년들에게 혜택
– 2007년 9월 50호점째 지원, 정보화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환경의 청소년들 12,095명에게 혜택
– 저소득층 대상 청소년 지역공부방, 청소년자활지원관, 이주민 자녀를 위한 공부방 등 국내외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부방에 컴퓨터, 노트북, 빔프로젝터 등의 최신형 IT 기자재가 4억3천 6백여만 원 상당 전달돼
2007년 9월 18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이 (주)KTF와 함께 진행해온 공부방 IT 기자재 지원사업이 4년을 넘어서 50호 IT공부방이 탄생했다.
아름다운재단은 KTF 직원들과 함께 지난 9월 14일 IT공부방 50호로 선정된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 있는 ‘간디공동체 부설 탈학교청소년을 위한 대안적 사회학습센터 공부방’에 방문하여 컴퓨터 6대와 노트북 1대, 빔프로젝터를 포함,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전달한다.
‘간디공동체 부설 탈학교청소년을 위한 대안적 사회학습센터 공부방’은 가정 형편 등의 문제로 학교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청소년들이 이후 사회로부터 어떤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여 2007년 2월 출범한 공부방이다. 100여명의 탈학교 청소년들이 이 공부방에서 생활하고 있고, 탈학교청소년 위한 캠프 및 동아리 활동에 참가하는 형태로 연간 1,500명의 탈학교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IT공부방 지원사업은 이처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지역 공부방, 청소년 자활기관, 청소년 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 소외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부방에 IT 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정보화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회적인 돌봄을 받지 못하는 소외 청소년들은 교육기회의 불평등과 정보화 소외, 학업 중단 등의 문제를 겪고 이에 따라 취업 연령에 도달해도 장기적 실업상태에 돌입하기가 쉬운 환경에 처해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같은 소외 청소년들의 자립과 진로교육 활동을 하는 공부방 및 유사 기관 중 재정이 열악하고 시설이 낙후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정보화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신 IT 기자재를 지원해왔다.
IT공부방 지원사업이 50호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206대, 노트북 21대, 프린터 21대, 프로젝터 11대, 디지털 카메라 6대, 디지털 캠코더 5대 등 최신형 IT 장비와 컴퓨터 책상 및 의자 등의 시설자재가 지원되었고, 총 4억3천6백만 원에 상당하는 규모이다. 50여개의 IT 공부방을 이용하는 청소년수는 모두 12,095명에 달한다.
아름다운재단은 (주)KTF와 2003년 7월 IT공부방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1호 IT 공부방 지원으로 서울 봉천동의 ‘대안학교 별’을 시작으로 매월 1개곳씩 IT 기자재 지원작업을 진행해와 만 4년 50호에 이르렀다.
그동안 지원했던 곳 중에는 옛 고려인의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의 한글학교 ‘우스리스크 문화센터’와 해방전 일본내 한국인들이 강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일본의 에다가와의 ‘에다가와 조선학교’도 포함되어 있다.
아름다운재단의 윤정숙 상임이사는 “컴퓨터, 영상정보 세대인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 그 자체보다 또래 문화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소외감이 더 클 수 있다. KTF와 함께 지원한 50개 공부방의 청소년들은 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또래 문화를 향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업시간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에서 컴퓨터 및 영상 기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IT공부방 지원 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이 지원 사업을 위해 기금을 조성한 (주)KTF도 IT 공부방 지원사업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두고 있다. 매월 공부방에 IT 기자재 설치 작업이 있을 때마다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KTF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도배나 청소 등 공부방 환경 미화 작업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고, 설치가 완료된 IT 공부방에서 정보검색대회를 여는 등 시설을 이용하게 될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