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자라난 이른둥이들, “고맙습니다”
대구 및 부산지역, 이른둥이 기부자 나눔 한마당 열려
– 2.5Kg 이하로 일찍 태어난 저소득층의 이른둥이 치료비 지원하는 “다솜이 작은 숨결살리기” 사업에 나눔으로 힘 보태는 대구 및 부산지역 기부자 감사 행사
– 10월 10일, 11일 연이어 대구지역과 부산지역 기부자 초대하여 나눔으로 키워 건강해진 이른둥이들의 재롱 함께 보며 기쁨 나누는 자리가 될 것.
2007년 10월 9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인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에서는 10월 10일과 11일 연이어 대구와 부산을 방문, 인근 지역에서 이른둥이 치료비 지원에 기부하는 기부자를 초청하여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이른둥이란 아름다운재단과 교보생명 주최로 실시된 한글명칭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이름으로서, 2.5Kg 미만으로 태어났거나 재태기간(임신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을 부르는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이다. 이렇게 일찍 태어나더라도 신생아 집중 치료법의 발달로 건강을 회복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지만 저소득층에서는 부담스러운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기들이 많다.
아름다운재단은 교보생명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통해 이들 저소득층 가정의 이른둥이를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365명의 이른둥이들에게 입원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했고 이번에 지역 기부자 감사행사가 열리는 대구와 부산 지역의 이른둥이 아기들 44명에게도 지원의 손길이 연결되었다.
그동안 이런 지원이 가능했던 것은 이른둥이 치료비 지원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교보생명 FP 기부자들의 모금액과 그 모금액 만큼 매칭 기부하는 교보생명의 기부금이 토대가 되었다.
대구, 부산 인근 지역 이른둥이 지원 기부자 1,599명에 달해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는 이번에 대구와 부산에서 해당 인근 지역의 기부자들을 가까이 만나 이른둥이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지역 기부자 감사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대구와 부산 그리고 인근 지역의 이른둥이 지원 기부자는 총 1,599명으로서, 누적 기부금이 1억9천3백만원을 상회한다. 교보생명 울산지원단의 경우는 159명의 FP가 기부하는 기부자 최다 보유지원단이기도 하다.
이들 지역의 최고액 기부자로 꼽히는 교보생명 대구 서성로FP지점의 고유지 FP(47세)는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600g의 몸으로 가는 숨을 쉬고 있는 아기를 만난 적이 있다. 치료비가 지원되고 1년 후에 그 아기를 다시 만났을 때 아주 건강하게 자라 었다. 내가 다달이 기부하는 돈은 작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여럿이 모이면 이런 아기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기부를 계속하는 동기를 전해주었다.
또, 자신의 아기가 이른둥이로 태어나 이른둥이 자녀를 둔 부모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부산의 박은주 기부자(37세)는 “이들 민성이가 33주만에 태어나 죽음을 넘나드는 세 번의 수술을 했다. 이제 완전히 회복하고 또래보다 조금은 키가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지만 씩씩하고 똑똑하게 잘 자라고 있다”면서 아기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더 힘든 상황에 처한 가족들을 보면서 힘이 되어주기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에서 10일, 부산에서 11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의 FP 기부자 및 일반 시민 기부자, 이른둥이 가족 등이 초대되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른둥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함께 보며 생명을 살리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게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