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마당발!
박경림 에세이집 <박경림의 사람>,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작은도서관만들기사업’에 기증
방송인 박경림 씨가 최근 발간된 에세이집 <박경림의 사람>을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방송인 박경림 씨로부터 오지와 낙도에 위치한 마을도서관에 지원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박경림의 사람>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문화 및 정보의 평등권 보장을 위해 전국 도서 소외지역에 위치한 마을도서관에 책을 지원하고 도서관을 건립하는 ‘아름다운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최소영 기부컨설팅팀장은 “박경림 씨가 사비를 털어 직접 기부한 책들은 도시와 동떨어져 책 구입이 쉽지 않은 마을도서관에 지원될 예정”이라며 “이 책에는 힘겹게 살아온 기부자의 어린 시절과 그 난관을 헤쳐나간 스토리 등이 담겨 있어 오지와 낙도의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박 씨는 이번의 책 기증 외에도 아름다운재단과의 나눔의 인연이 각별하다.
박 씨는 유명인들의 재능을 기부 받는 ‘재능1%기부’의 1호 기부자로 동덕여대 재학시절부터 박진희, 박시은 씨 등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아름다운재단 기부자 행사와 각종 나눔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오고 있다.
또한 선배 박수홍 씨와 함께 제작한 ‘박고테 음반’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여 소아암어린이를 도왔으며, ‘2006 아름다운 콘서트’에서는 사회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에는 ‘경림이와 돼지 잡는 날’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통해 바자회를 여는 등 바쁜 방송스케줄 가운데에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씨는 아름다운재단이 해마다 연말에 진행하는 기부자 초대 파티 ‘나눔의 식탁’의 무료 단골 사회자로 봉사하는가하면 기부 사진전의 무료 모델로 뛰는 등 아름다운재단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