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A 지원사업은 시민사회단체 및 풀뿌리 단체가 자신들의 선행사업을 기반으로 2~3년간의 중장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2017 미래교육심포지엄-알아두면 쓸모있는 심포지엄 현장 스케치

초겨울 쌀쌀하지만 맑은 11월의 끝자락,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는 2017년 미래교육심포지엄‘알아두면 쓸모있는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11월 30일 오후 4시부터 세 시간 가량 진행된 본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함께시작과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공동주최, 아름다운재단의 협력으로 꾸려졌다. 미래사회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별별랩)의 내용 및 실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그로써 한국의 교육지형 변화의 필요성을 범사회적으로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함께시작은 심포지엄을 통해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인공지능의 발달, 그에 따른 인간사회 삶의 변화에 대응하는 변화의 필요성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자 주도가 아닌 참여자주도의 교육, 배움과 실천의 시기가 분리되어 있지 않은 모듈형 교육(별별랩)을 새로이 실험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대안교육∙공교육 진영을 포함한 범사회적 교육에 관계되어 있는 직/간접적 관계자들에게 대안교육 이후의 대안, 교육지형의 변화에 관한 필요를 인식하게 하는 시작점이 이번 심포지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A 지원사업 – 별별랩 광진러들 모임

행사를 기획, 주최/주관한 함께시작의 염병훈 교사는“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의 교육방식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여러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도가 실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공동주최한 서울시학교밖청소년센터의 백승준 센터장은 “사회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 실험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삶의 속도에 따라 서울시의 비옥한 토양에서 꽃필 수 있기를 바라며,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러한 실험들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알아두는 쓸모있는 심포지엄은 김성기 교수(협성대학교 교양교직학부)의 미래사회 변화와 교육의 변화 필요성, 새로운 교육실험 별별랩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주경필 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대안교육관계자와 별별랩 참여교사, 참여 학생의 패널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후 100여 명의 대중과 한 시간 가량의 질의응답, 토론으로 끝마쳤다.

사회가 제시하는 획일적인 진로(취직 혹은 대학)위에서 멀미하는 청년,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 결과로 보아 현 사회 교육의 형태는 한참 전 지나간 산업시대의 교육 형태임은 확실하다. 단순히 많은 학문적 지식을 쌓고 암기해야만 가질 수 있는 소위 ‘고소득직종’은 인공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군이라고 미래학자들은 판단한다. 인공지능, 가상화폐 등 발 빠르게 다가오는 사회의 변화를 자유롭게 흘러 다니며 살아갈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함께시작은 그 역량과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케 하는 힘, 그리고 자유자재로 변화할 스스로의 욕구와 삶의 조건을 기획하는 경험을 교육 프로세스화 시키는 시도에 ‘별별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러한 시도들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될 것이고, 그 시도들은 한국사회의 교육 지형을 뒤흔들 것이다.

별별랩 재봉 교실 – 출처 :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시작

별별랩은 참여자의 드나듦이 자유롭다고 한다. 2018년도에도 2기 과정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궁금하거나 시도하고 싶은 17~24세의 청(소)년들은 아래 정보를 참고해 문을 두드려보시길.

글ㅣ사진 별별랩

문의
02-2038-2830
https://www.facebook.com/beautifulschool0525/
www.starttogeth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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