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제2대 이사장 취임
-“신뢰도, 투명도 최고의 재단 만들겠다” 포부 밝혀 –
– 2012년 8월 16일 취임식 가져 –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가는 비영리재단인 아름다운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예종석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돼 8월 16일 취임한다. 아름다운재단 이사회는 지난 7월 12일 박상증 제1대 이사장에 이어 제2대 이사장으로 예종석 이사를 선임했다.
예종석 신임 이사장은 현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그리고 대한 적십자사 총재 특별보좌역을 거쳤다. 2000년 아름다운재단 창립 당시 정책자문단장으로 재단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 예 이사장은 2004년 아름다운재단 내에 기부문화연구소를 설립, 초대 소장직을 맡아 한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재단 이사로 활동해 오며 아름다운재단 발전에 꾸준히 헌신해 왔다. 아름다운재단 이사회는 “아름다운재단이 국내 대표적 모금전문기관으로 성장하는데 예종석 이사가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아름다운재단이 지속적인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는데 예종석 이사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해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예종석 신임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필요성을 역설하는 대표적인 경영학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에 대한 학문적 연구 뿐 아니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역사와 유럽 각국의 모범 사례, 기부문화 선진국인 미국과 한국의 기부 문화를 비교한 저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예종석 교수의 아주 특별한 경영수업>, <희망경영> 등 20여권의 저서는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또한 주요 신문과 잡지를 통해 음식 칼럼을 연재해 온 음식문화평론가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1년에는 이들 음식 칼럼들을 묶어 <밥집>이라는 음식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영국의 최고 권위 음식 잡지 <더 레스토랑>이 선정하는 세계 50개 레스토랑 선정 추천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예종석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아름다운재단이 척박한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초석을 다졌고, 1%나눔, 맞춤형 기금, 유산기부 등 새로운 나눔의 기회를 창출함은 물론, 기빙코리아와 비영리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여타 중소 지역재단과 시민사회단체의 롤 모델이 되었으며, 아름다운가게와 희망가게,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등의 사회적 자원을 인큐베이팅하는 등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고 평가하면서 “지난해부터 부당한 정치공세를 당해 재단이 위기를 맞는 듯 보였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축적된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전국민적 신뢰도를 기반으로 우리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7월 이사회에서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손혜원 크로스 포인트 대표, 주원석 미디어윌그룹 회장을 새롭게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정준희 이촌회계법인 상무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