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단메일계정을 핸드폰에 등록한 것.(외부에서 메일 확인가능ㅠㅠ)
2. 트위터를 시작한 것.
2번째.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남들보다 빠르게 핫한 이슈들을 알아가면 슴아~~트 해보여서 좋았는데..
이젠, 좋은것 보다는 나쁜것이 더 많은것 같다.
음..대표적인 예로 어제 “학자금 빚 때문에 여대생 비관자살“이라는 소식을 접할때에는 갑자기 기분이 급! 다운되었다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을 나는 왜 트윗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면서 고민하고 있는지.. (하지만 멈출수는 없음!)
대구 K대학 여대생 학자금 못 갚아 자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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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대구 K대학교를 휴학중인 한 여대생이 학자금을 갚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11일 대구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께 서구 비산동 모 주택에서 강모씨(21·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유모씨(48·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워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최근 구직중이었던 것으로 려졌다. 강씨는 학자금 700만원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원금과 이자를 납입하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아 직장을 구하려고 노력했으나 구직에 실패했고, 학자금 원리금 납입이 수차례 밀리면서 심한 심적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목숨을 끊은 당일 날 저녁에도 강씨가 어머니를 붙잡고 울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유서는 남기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집안 내부로 침입한 흔적도 없고 강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온 점에 비추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위에 기사를 보면 “여대생이 학자금 700만원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원금과 이자를 납입하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아 직장을 구하려고 노력했으나 구직에 실패했고, 학자금 원리금 납입이 수차례 밀리면서 심한 심적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나와있다.
강씨의 상황도 안타깝지만,
더 안타까운일은 이런 상황이 강씨 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8월에 진행했던 상반기 실직가정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전달식때 장학생들이 했던 말을 옮겨보면..
– “아르바이트해서 학자금대출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는 시점이예요. 이 장학금을 받으면 학자금 대출금액이 2,000만원 3,000만원을 넘느냐 안 넘느냐였어요. 코스모스졸업 해보겠다고 학기중에 23점씩 듣기도 했었죠”
– “이번 장학금을 못 받으면 다시 학자금 대출을 해야하는데, 이자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학자금 대출도 신청 할 수 없어요.
그럼.. 전 휴학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학생들의 상황이 학자금 대출에 대한 문제 뿐만아니라 졸업 후 취업에 대한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강씨도 학자금 이자를 갚기위해 직장을 구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자괴감에 괴로워 하지 않았을까..?
(*내 고민 1: 장학사업이 구직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연결된다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또한,
정부에서는 다양한 학자금 대출 상품을 내놓고 걱정없이 대학 다닐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빚을 가지고 학교를 다니는것과 사회생활을 시작하는것이 부담 그 자체라는것!(아시나요?)
또한, 취업 전 백조로 지내는 그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심한지.. 알고는 있는걸까?(누가?)
(*내 고민 2: 더욱 더 이자 납입에 부담이 가중되는 그 시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까?)
아름다운재단의 장학사업이 이 모든 어려움을 다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등록금 고민으로 걱정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재단의 장학사업이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고민은 나도하고 아름다운재단도 하고.타 재단 및 정부에서 진지!하게 같이 고민해 준다면
거품이 빠진 등록금으로, 사회적 재정으로 대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게 대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낯가리는선아씨
채우지 못한 700만원을 채워주고 계시는 아름다운재단의 기부자님들..
새삼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