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의 누나 팬들이 반대합니다!”
– 그룹JYJ 김재중 팬 사이트 회원의 특별한 성탄절 기부 선물
– 시설아동 불평등한 식판 개선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1,080만원 전달
그룹JYJ 김재중을 응원하는 팬 사이트 ‘까칠한HEROSE누나들'(이하 까.히.누)이 2012년 12월 22일(토) 오후2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아름다운재단을 찾았다. 시설아동들의 불평등한 급식비에 반대하는 ‘나는 반대합니다’캠페인에 1,08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나는 반대합니다’는 현재 한 끼 1,420원으로 책정되어 있는 시설 생활 아동들의 불평등한 급식비에 대해 시민 예산을 모아 부족한 차액을 지원하고 향후 정부 정책 변화까지 이끌어내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보건복지부의 아동급식 권고단가는 3,500원 이상으로시설 아동들은 이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 아동들의 내년 식비 예산을 올해보다 100원 인상한 한 끼당 1,520원으로 책정한 실정이다.
까.히.누는‘히어로즈 굿즈’(김재중을 캐릭터화한 티켓북, USB, 쿠션 등)를 판매한 수익금 1,080만원과 함께 “시설 아동들이 평등한 식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 써달라”는 뜻을 아름다운재단 측에 전달했다.
까.히.누의 기부는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다. 26세 이상 직장인들로 구성된 김재중 팬클럽 까.히.누는 이미 지난해 2011년 12월 1,500만원을 출연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김재중부메랑장학기금>을 만들었다. 여기에 올해 5월 김재중의 일본 팬들이 현지 바자회로 모은 수익금 1,000만원을 더해 ‘최초의 韓日 양국 글로벌 팬덤 기금 조성’이라는 새로운 팬 기부 문화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기부는 기존의 기금과는 별도로 불공정함에 맞서는 김재중의 용기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변을 배려하고 공평한 세상을 지향하는 그의 뜻을 지지하고 나누고자 하는 팬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따뜻한 연말연시 기부 선물이다. 스타에 대한 사랑을 단순히 팬 모임 안에서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통해 세상과 나누려는 기부 선물은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까.히.누 동선희 씨는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우리가 나눈 작은 나눔이 새로 발표될 김재중 첫 솔로앨범의 성공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길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예종석 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의 경우 2010년 2월 김현중 팬클럽 ‘지후현중앓이’에서 소외 아동 장학금 지원을 위한 ‘김현중장학기금’을 개설하고, 2011년 12월에는 가수 이효리 팬클럽 회원 21명이 이효리와 함께 직접 홀로사는 어르신을 방문하여 자원봉사에 함께 동참하였다.”며 “최근 팬들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스타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긍정적인 팬덤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나는 반대합니다>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며, 기부는 아름다운재단 캠페인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 전화기부(02-766-1004), 휴대전화 문자참여(#89491004 ‘급식비’입력 후 전송)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