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비영리 단체, 인지도 높이는 마케팅 노하우는?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총서7 <브랜드레이징-비영리단체의 브랜드마케팅 노하우 A to Z> 발간
‘일관된 메시지’ 통한 브랜드 형성을 위한 핵심 비법 공개
아름다운재단이 도서출판 <나남>과 함께 일곱번째 기부문화총서, <브랜드레이징-비영리단체의 브랜드마케팅 노하우 A to Z>(이하 ‘브랜드레이징’)를 펴냈다. 기부문화총서는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해외 유명 비영리 관련 대중서와 전문모금서를 번역해 출간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기부문화 관련 총서이다.
증가하는 마케팅의 필요성 vs 현실적인 정보의 부족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에서 진행한 <기빙코리아 2012>에 따르면, 기부자의 27.4%가 대중매체, 24.8%가 단체의 직접 홍보, 그리고 10.9%가 가족이나 지인에 의해 기부처를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현재 비영리단체에게 인지도와 홍보는 성과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영리단체들은 예산과 전문성의 부족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조선일보> ‘더 나은 미래’가 지난해 5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비영리단체 명성 조사’에 따르면 유니세프(19.8%)와 아름다운재단(13.3%) 두 곳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비영리단체들의 인지도는 5%를 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레이징> – 소규모 단체들에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소개
<브랜드레이징>에는 대규모나 쇼규모 단체 모두의 상황에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산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단체와 활동가들이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바로 ‘일관된 메시지를 통한 브랜드 형성’이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브랜드레이징을 위한 비전의 설정에서부터 조직적 수준 정체성 수준 경험적 수준의 브랜드레이징, 실천과 그 이후의 과제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예산이 부족한 단체가 일부나마 실행할 수 있는 부분적인 브랜드레이징 방식이나 사무실 분위기 개선 등을 통한 수요자 증가 방법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영리/비영리를 거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노하우 전수
<브랜드레이징>의 저자 사라 더럼(Sarah Durham)은 광고산업 속에서 나고 자란 뉴욕 토박이다. 그녀는 <허스트 퍼블리케이션(Hearst Publications)>, <프리스크립티브 화장품(Prescriptive cosmetics)>,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트(Disney Consumer Products)> 등에서 브랜드 관련 업무를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1994년, 뉴욕에서 비영리단체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 <빅덕(Big Duck)>을 설립해 단체들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빅덕의 고객 중에는 지역, 종교, 국가별로 다양한 규모의 비영리단체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로빈후드재단(Robin hood Foundation)>, <마약없는 미국을 위한 연합(Partnership for a Drug-Free America)> 등이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성공적인 모금> 지가 선정한 ’40세 미만의 최고 모금전문가’ 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발간된 <브랜드레이징>은 사라 더럼의 첫 책이다. 영리와 비영리를 모두 거치며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한 그녀인 만큼 이 책에서는 단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그녀만의 효과적인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레이징-비영리단체의 브랜드마케팅 노하우 A to Z>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