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서울, 쌀 이용촉진 캠페인 수익금
아름다운재단에 기부
멥쌀 이용 촉진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저시력 아동 청소년 지원
한살림서울, 18일 오전 9시 30분, 아름다운재단에서 전달식 가져
[사진| 왼쪽부터 아름다운재단 김미경 사무총장, 한살림서울 곽금순 이사장, 한국학생점자도서관 박은애 관장]
아름다운재단은 오늘 12월 18일, 한살림서울생활협동조합(한살림서울 이사장 곽금순)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쌀 이용 촉진 행사 ‘우리는 심청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660만원을 저시력 아동ㆍ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달 받았다.
한살림서울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한 ‘우리는 심청이’ 캠페인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멥쌀 이용 300석(48,000kg)마다 3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활동으로,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쌀 300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에서 착안해서 기획되었다.
한살림서울의 이번 멥쌀 이용 촉진 행사는 우리 국민의 식생활 변화로 쌀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그에 따라 쌀을 경작하는 논도 점점 줄어들어 식량자급률이 위협받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쌀 이용 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51,733조합원이 참여하여, 1가구당 평균 20.6kg의 쌀을 소비하면서 106만 7천kg의 쌀이 공급되었다고 한살림서울은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살림서울 곽금순 이사장은 “참여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과 나눔의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쌀 이용 촉진과 나눔을 결합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번 한살림서울의 기부금으로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촉각자료 제작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