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 서울도서관
‘100인의 다이어리 전 – 꿈 활짝 피어나다’ 한 달간 개최
“각계 명사 100명이 전하는
‘꿈’,‘미래’에 대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 조정래, 윤태호, 박원순 등 각계 전문가, 명사들이 새해에 시민들에게 전하는
“꿈과 미래”에 대한 용기와 격려의 메시지 담은 다이어리 전시
– 보육원 등 시설퇴소아동의 자립 문제를 알리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
<사진 | 서울도서관 100인의 다이어리 전 – 꿈 활짝 피어나다 전시현장>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은 사회 각 계층 유명인사들이 자필로 쓴 ‘꿈’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다이어리 100개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과 공동 개최한다.
오는 1월 7일(화)부터 이달 말 26일(일)까지 서울도서관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100인의 다이어리 전 – 꿈 활짝 피어나다’ 는 시설퇴소아동의 자립정착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덞어른의 자립정착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시설퇴소아동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꿈’, ‘미래’를 개척할 때 용기가 되거나 격려가 되는 친필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2014년도 다이어리 100개에 각인하여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 각자가 다이어리를 쓰면서 자신의 찬란한 꿈의 미래를 계획하듯이, 시설퇴소 아동들 또한 ‘찬란한 꿈이 필요함’을 기억하고 지지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다이어리에 메시지를 각인하게 되었으며, 전시 이외에도 시설퇴소아동을 위한 희망 ․ 응원메시지 보내기 및 시설퇴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현장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소설가 조정래, 김진명, 가수 장기하, 요조, 배우 김성균, 오달수, 박원순 서울시장 등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설퇴소 후 당장의 의식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바뀌면서 꿈과 미래를 개척하는 일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이들 시설아동뿐만 아니라 새해에 새로운 계획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자는 메시지를 담아주었다. 또한 이들 유명인사들의 경우, 운동선수, 디자이너, 작가, 기업CEO, 사회적기업가, 정치인, 배우 등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시설퇴소아동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꿈을 꿀 때 떠올림직한 롤 모델들이기에 그 의미가 또한 각별하다.
이번 전시는 서울도서관 내 2층 생각마루에서 열리며, 이와 별도의 기부참여로 시설퇴소아동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아동복지시설이라 불리는 시설 및 공동생활 가정의 아동과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위탁 보호가 종료돼 자립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부분이 고용 및 주거가 불안정하고 저임금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빈곤층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퇴소아동들에게 정부에서 ‘자립정착금’을 지원하나, 그 금액이 ‘0원’ ~ ‘500만원’으로 지역별, 시설별로 둘쑥날쑥이며, 금액 또한 300만원 내외로 현실과 큰 차이를 보여 실제 자립정착에 큰 도움이 못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에서는 시설 퇴소 이후 무관심과 막막한 현실 속에서 빈곤으로 내몰리고 있는 아동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질적이고 따뜻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 등을 통해 모여진 기부금으로 자립정착금에 대한 개선연구조사는 물론, 시범지원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이번 시설퇴소아동 자립지원사업에는 EXO(엑소) 카이 팬클럽, 로이킴 팬클럽 등이 참여해 1월 현재 약 1억 5천여 만원이 모금되었으며 올해 1월 31일까지 시민들의 기부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김미경 총장은 “각계 유명 인사들의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격려를 나누어 받은 많은 시민들이 다시 나눔을 통해 시설퇴소아동들에게도 그저 또래의 평범한 청년들이 꾸는 꿈을 꿀 수 있는 작은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착한 나눔의 순환이 이뤄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