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프로젝트, 노트북, 데스크탑 컴퓨터, 캠코더까지 4종 선물세트를 받은 날…
희망연대는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2007년 한 회원님이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빔 프로젝트를 중고로 기증해주시고, 또 한 기업의 후원으로 중고 노트북을 기증받아 그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빔 프로젝트는 램프 수명이 다하고 제품이 단종되어 부품 조달이 쉽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고, 노트북은 부팅이 거의 되지 않고 속도가 느려 행사가 있는 날이면 상근활동가들이 각자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노트북을 가져와 사용했던 날이 오래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자재

그러던 중에 이메일을 받고 알게 된 아름다운재단의 인프라 지원사업.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되었다는 소식까지…

얼마 전에 진행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시민강좌에서 캠코더를 처음 사용해 강연내용을 녹화하고 당일 오지 못했던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다시 볼 수 있도록 편집까지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동안에는 사진스케치 중심으로 행사 후기를 남겼는데 이제는 거기에 동영상으로 요약해 행사내용을 소개할 수 있어 훨씬 좋아졌습니다.

캠코더를 처음 사용한 시민강좌

※ 강연 동영상도 있습니다!!  감상하시고 싶으시면 클릭, 클릭!! [동영상 보기]

그리고 회원님들이 살고 있는 동네로 직접 <찾아가는 회원 만남의 날> 모임에서 빔 프로젝트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주변의 밝은 불빛 가운데도 선명한 화면을 보며 너무 만족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받은 빔 프로젝트를 처음 사용한 날

내년 초 희망연대에서는 부설기관으로 시민교육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될 텐데 특히 교육공간에서 빔 프로젝트와 노트북의 활용도가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자재 지원을 통해 시민, 회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희망연대는 더욱 스마트해지고 날개를 단 기분입니다. 그리고 희망연대뿐만 아니라 그동안에도 그랬듯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비영리단체 등과 널리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사진 : 희망연대

[희망연대]는 물질중심과 이기주의를 넘어 ‘우리사회의 인간화’, ‘나. 모두와 함께 번영하는 아름다운 공동체사회’를 익산이라는 도시를 모델로 하여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풀뿌리 지역시민단체입니다. [희망연대 홈페이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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