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세계적 모금컨퍼런스에서 노란봉투 캠페인 강연
– ‘국제 리소스 얼라이언스 워크숍’에서 ‘노란봉투’, ‘1% 나눔’ 등 아름다운재단 캠페인 소개
– 전세계 비영리조직 연합체의 모금 컨퍼런스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한국 성공사례 전파
아름다운재단이 세계적 모금 컨퍼런스에서 노란봉투 캠페인 등 아름다운재단의 성공적 모금 사례를 발표했다.
전현경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실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국제 리소스 얼라이언스 워크숍 아시아(이하 IWRM 아시아)’ 컨퍼런스에서는 마스터클래스 강연자로 나섰다.
전현경 실장은 19일 오후 3시와 20일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각) 2차례 열리는 ‘아시아 맥락에서의 기부전략‘ 주제 발표에서 공동발제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전현경 실장은 다양한 이슈 캠페인의 대표적 사례로 ‘노란봉투’와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꼽았다. 전 실장은 “한국에서 잘 다뤄지지 않던 문제를 이슈를 모금캠페인으로 연결시키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노란봉투’ 캠페인은 손해배상 가압류로 인해 고통 받는 일하는 사람들과 가족들의 긴급 생계비·의료비와 관련 법제도 개선을 지원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111일 동안 총 4만7천명이 참여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은 2012년 말 당시 1,420원에서 고작 100원 인상된 생활시설아동들의 불평등한 식비 문제를 제기했다. 1만 5천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해 국회는 전체 생활보장시설 수급자 식비를 2,069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IWRM 아시아’는 전 세계 비영리조직을 아우르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연합체 ‘국제모금연맹(The Resource Alliance)’이 매해 개최하는 모금 컨퍼런스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강연과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각국의 현실에 맞는 모금 전략과 그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전 실장은 “그 동안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은 서구권 나라의 모금·기부 관련 지식을 배우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서로 소통하면서 각국의 현실에 맞는 모금 전략을 세우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자리에서 한국의 성공적 사례를 전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첨부 이미지 : 아름다운재단 노란봉투 캠페인에 사용된 노란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