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시 읽기]는 함께 읽고 싶은 시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열번 째 시는 정현종 시인의 ‘어떤 문답’입니다. 요즘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하늘에 넋을 놓곤 합니다. 그런데 꽤 쌀쌀해진 바람 때문일까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 뭔가 고독하고 고독한(?) 존재감을 느끼는 것만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색하기 좋은 계절, 정현종 시인의 ‘어떤 문답’을 소개하며 여러분의 일상에 안부를 전합니다! |
어떤 문답 / 정현종
오늘 일들은 다 잘됐는지
또 하루가 지났지
하루가 지나가는 게 제일 좋은 거야
글 | 장혜윤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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