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어린이 도서관이 5월 31일 이전을 하며 여러 가지의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2008년 5월 1,500여권으로 개관한 이후 현재 9,000여권으로 도서수가 늘어났지요. 20여평의 도서관에는 점차 서가 위에 누워져 있는 책이 많아졌고 도서관은 편안한 분위기보다는 답답한 분위에 가까웠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이전을 결심하게 되었고 때마침 아름다운재단의 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꾸러기 어린이 도서관의 사서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고, 지원사업의 경험도 부족했던지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사업 선정 발표가 나던 날, 너무 기뻐 다들 행복해하고 설레여 했습니다. 4월부터 이사를 준비해 5월 30일 마무리 했고, 6월 도서관이 정리된 후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된 기자재를 구입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재개관 이후 조촐하게 재개관식을 할 수 있었고, 서가에는 반듯하게 꽃힌 책들로 손님들을 맞을수 있었습니다. 격주로 진행되는 꾸러기 극장에서는 노트북을 이용하여 영화 상영을 하였고 약 70여명의 아이들,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시원한 꾸러기 어린이 도서관에서 즐겁게 독서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글 / 사진 : 꾸러기 어린이 도서관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우리 도서관

꿈마을 도서관 청소년 독서모임 ‘다함께 책책책’ 에서는 매주 토요일 도서관에 모여 책도 읽고 독서토론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아름다운재단 도서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도서관 회원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도서를 구입하였습니다. 우리 청소년 독서모임 ‘다함께 책책책’에서도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의논하여 희망도서를 신청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책을 구입해주셔서 독서모임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DVD 자료 중에서 함께 보고싶은 영화가 많아 방학기간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하면서 DVD도 같이보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앞으로도 시간이 나는 대로 친구들과 영화를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읽고 싶던 책들이 너무 많아져 도서관 오는 게 너무 좋아요.^^

글 : ‘다함께 책책책’ 남재은 / 사진 : 꿈마을 도서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