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1TV에서 방영되는 <거리의 만찬>을 아시나요?
지난해 11월에 시작한 <거리의 만찬>은 우리 사회가 외면해온 현장을 찾아가 진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TV 프로그램입니다. ‘KTX 여승무원’ 이야기를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한 후, 발달장애아동 학부모, 임신중절 경험 여성들, 빅이슈 판매 노숙인, 두발자유를 외치는 학생 등 그간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와 이를 둘러싼 사회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거리의 만찬> 진행자인 방송인 박미선·아나운서 김소영·아산정책연구원 김지윤이 현장에서 당사자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하는 형식으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호평 받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KBS, 카카오같이가치가 만났습니다
‘거리의 만찬’에 출연하는 사람들과 출연자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온라인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KBS와 힘을 모아 온라인모금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KBS, 카카오같이가치는 서로 잘하는 역할을 맡아 협업하면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KBS는 <거리의 만찬>을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카카오같이가치는 온라인 기부플랫폼과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기부자님들의 정성을 모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시민들의 기부금을 모아서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전달하고 공익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KBS와 함께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첫 번째 모금함,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
지난 1월 11일 첫 번째 모금함이 열렸습니다. 첫 번째 모금함이 열린 방송의 주제는 ‘소아완화의료’ 였습니다. 아픈 아이가 있는 가족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아완화의료팀과 아이들의 사연이 다뤄졌습니다. 방송에 맞춰 첫 번째 모금함이 열렸고, 방송에 나온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완화의료센터 ‘꿈틀꽃씨 쉼터’가 첫 지원단체였습니다. 모금함이 열린지 나흘만에 목표 모금액이 달성되었고 많은 분이 소아완화의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모금함, 산업재해 피해자들의 이야기
지난 1월 18일과 25일에는 ‘노동의 조건-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와 연계해 메탄올 산업재해 피해자와 산재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동시에 메탄올 산업재해 피해자 지원과 산업재해 피해자들의 권익옹호활동을 지원하는 두 번째 모금함이 개설되었습니다. 두 번째 모금함에서는 방송에서 다뤄진 산재 피해자들의 사연과 하청노동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함께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만들어요!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기부금의 사용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 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Q. <거리의 만찬>에 기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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