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2015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B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개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올 한해 펼쳐나갈 변화의 시나리오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상상툰: 노상의 진상을 고발하는 일상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공공장소에서 낯선 이에 의해 일어나는 성희롱, 성차별, 경멸이나 모욕을 담은 눈짓, 욕설이나 외모비하 같은 언어적 괴롭힘, 원치 않는 신체접촉이나 촬영, 노출, 쫓아오기 등의 괴롭힘을 ‘길거리괴롭힘’으로 정의하고, 온라인아카이브와 대중캠페인, 웹툰을 통해 길거리괴롭힘 문제를 시민과 가깝게 소통하며 이슈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캠페인의 시작으로, ‘길거리괴롭힘’과 관련된 우리들의 사례를 모으는 활동을 시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길거리괴롭힘을 제보하세요
– 상상툰: 노상의 진상을 고발하는 일상툰
여성과 성소수자에게 공공장소는 때로는 편안하지 않은 장소입니다.
길거리, 공원,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 의료기관,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공공화장실, 목욕탕 등의 장소가 여성과 성소수자에게는 차별적이거나 불편하거나, 심지어 위험한 곳일 때도 있습니다.
‘길거리괴롭힘‘이란 여성이라는 이유 혹은 성소수자, 외형이 여자·남자답지 않다는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에게 겪는 성차별, 노골적 시선, 폭언, 성소수자혐오, 촬영, 따라오기, 노출, 신체접촉 등의 다양한 괴롭힘을 말합니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겪지만 어디서도 잘 이야기되지 못했던 다양한 괴롭힘과 차별. 이제 우리가 겪은 ‘길거리괴롭힘’을 용기내어 말하려 합니다.
■ 홈페이지 http://www.jinsangroad.org
■ 기간 : 2015년 4~7월
■ 대상 : 길거리괴롭힘 경험자
■ 방법 : 캠페인사이트에 길거리괴롭힘 사례 작성
※ 소정의 답례품을 드립니다 (선착순 100명)
※ 제보해주신 사례는 작성자의 동의 여부에 따라 하반기에 제작될 길거리괴롭힘 웹툰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1991년 4월 문을 연 이후로 성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 지원 활동과 성폭력의 원인 및 대책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인간중심적인 성문화의 정착과 여성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둘러보기 : www.sisters.or.kr]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