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3년간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연간 200만원(신입생은 교복비 포함 230만원)의 교육비는 학교 등록금, 급식비 등을 포함해 교재비, 통학 교통비, 교복비 등 학업생활 유지를 위해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5년에는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장학생을 위한 워크북이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장학생들이 장학금 사용계획 & 관리를 위해 활용하면서 평소에 일반 다이어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한 번 구경해 볼까요?
↑ 재단 대표 색상 주황색 표지를 입은 워크북은 때가 타지 않도록 비닐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 안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제가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협찬 : 못생긴 내손)
↑ 연간/월간 계획을 지나면 줄노트, 무지노트, 눈노트가 넉넉하게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다이어리와 같아요.
↑ 안녕?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에 대해 소개해요.
↑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금을 소개하고 있어요(2015년 기준 8개)
↑ 아름다운재단 장학생은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을까 살펴 본 후 장학금 지원범위에 별표 땡땡 밑줄 쫙.
장학금 지원범위에 대해서는 다음 페이지까지 상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 장학생 개개인의 니즈에 맞게 장학금 활용을 미리 계획해 볼 수 있도록 연초에 사례관리자 선생님과 함께
‘장학금 활용계획서’를 작성해 봐요.
↑ 장학금 사용 내역을 적는 표입니다.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잔액이 남지 않도록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지원금 잔액은 연말에 반납해야 하거든요. ㅠ.ㅠ
↑ 영수증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모을 수 있도록 부착하는 란입니다. 타 고등학생 장학금은 영수증빙 없이 일시 지원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아름다운재단 교육비 지원사업은 적격영수증으로 증빙을 제출해야 합니다. 영수증을 모으거나 검토하는 것 모두 번거로운 일이나 지원금이 ‘교육비 지원’이라는 고유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혹시 배분사업을 할수록 깐깐하고 까칠해지는 건 바로 이때문일까요? )
↑ 워크북의 마지막 페이지는 세계지도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여행하고 싶은 곳, 발도장 쿵쿵 찍고 싶은 곳에 표시해 볼 수 있어요.
↑ 깨알 팁 하나! 비닐커버의 뒷날개에는 자잘한 영수증이나 카드 등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 부족한 점도 많은데, 우리 장학생들은 어떻게 워크북을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음…혹시 먼지만 쌓이고 있는건 아닌가요.) 워크북의 활용도가 영 높지 않다면 내년부터는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장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워크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것이겠죠? 장학생 워크북이 조금씩 진화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