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학비 및 학업생활보조비 지원을 받게 된 000 장학생의 후기 전해드립니다. 대학생활의 작은 여유를 찾은 것은 물론, 꿈과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캐나다 단기어학연수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비, 생활비 때문에 걱정 없이 지내는 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학업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아무 계획 없이 큰돈이 들어가는 대학에 간 것은 아니지만 모든 일이 항상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제 예상보다도 많은 돈이 대학생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돈 때문에 몸보다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올해 교육비 지원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학비를 비롯해 학업생활보조비까지 도움을 받게 되어서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저희 가족도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캐나다 단기어학연수에 참여하게 되어 새로 느낀 것도 많았고 제 신념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즐기고 제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 큰 변화라 생각합니다.
<오늘만은 걱정없이! 장학생 MT>
교육비 지원사업을 수혜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물론 교육비 지원이지만 그 외에도 캐나다 어학연수를 갔던 것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 가서 여행도 다니고 외국어도 배우고 세계 많은 나라의 친구들도 만나고 또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은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참여한 오리엔테이션에 특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재미있는 강의와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이 너무 좋았고, 저는 특히 같은 자치활동 조원인 한 언니를 만난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하룻밤이었지만 룸메이트가 되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같은 힘든 상황에서 서로 공감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에도 자치활동을 통해 언니를 만날 때 새로운 정보도 많이 듣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요즘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 그리고 큰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돈을 벌기 힘든데 저에게 등록금을 지원해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제게 큰 기회를 주시고 사회에서 조금 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욱 더 발전해서 제가 받은 것들을 꼭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은?
아름다운재단 1호 기금인 ‘김군자할머니기금’을 기반으로 아동양육시설 퇴소, 거주 대학생들의 학업유지 및 졸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교육비를 지원합니다. 이 사업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www.jarip.or.kr)과 협력사업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