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 지역사업팀 황선민 간사입니다!
오늘은 제가 저를 인터뷰하는 셀프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하는데요, 부끄럽지만, 저에게 던지는 몇가지 질문, 저에게 나오는 답변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황간사가 하는일, 활동가와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활동가. 황간사는 지역사업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담당사업은 아래와 같은데요
공익활동가 쉼 지원사업 | 공익활동가 해외연수 지원사업 |
공익활동가 네트워크 지원사업 | 지역시민사회 네트워크 지원사업 |
이름은 낯설고 어려워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공익활동가들이 지치기 않게 쉼을 지원해주고, 역량강화를 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지원해주고, 또 활동가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지원’자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황간사는 활동가와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활동가입니다.
활동가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때도 있다.
우리사회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헌신하는 활동가분들을 뵈면, 나 스스로 활동가라는 말을 붙이기가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다 능동적이고, 활동가들과 연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활동가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그분들의 활동을 지원해야 더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따라서 활동가성, 활동가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활동가란 오지랖을 떠는 사람이다.
활동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아직,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활동가란 오지랖을 떠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와 이웃에 대한 오지랖, 아파트 관리비가 나오면 “그거 잘 계산된건지 좀 봅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그 내용이 잘못된게 있으면 고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세상에 대한 오지랖, 그런 사람이 활동가라고 생각됩니다.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창의적인 공익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활동가들은 오늘도 광장에서,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우리 사회의 공익을 지키기 위해, 이웃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가들은 우리 사회의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공기와 같은 존재라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활동가가 있기에 우리의 공익이 지켜지고, 우리사회가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 생각됩니다.
저는, 이러한 활동가들과 연대하고 싶습니다.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창의적인 공익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현장에 나가고, 활동가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활동가가 어려울 때 찾아 올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지역의 변화 없이는 작은 변화도 없다.
저는 지역을 바라봅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의 시작은 거대담론이 아니라, 내가 발딛고, 누워자고 있는 지역, 또 나의 고향, 작은 지역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변화 없이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되요. 세상은 물과 같아서, 아무리 한쪽 물이 맑다 하더라도, 한쪽이 썩으면 세상은 같이 썩은물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지천이 모여 강이 되고, 강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우리 사회는 지천에서 시작됩니다. 지역의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활동의 시작은 작습니다. 당장 옆집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밥을 나누고,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더 나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을 해보는 것, 그리고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웃을 모이게 만들고, 그 이웃들이 모여 더 나은 마을을 직접 만드는 일. 그게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의 첫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작은변화를 만드는 아름다운재단에 씨앗을 심어주세요!
아름다운재단은 이러한 작은변화를 만드는 국내최초의 시민공익재단입니다.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씨앗을 심는 일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이웃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부’입니다. 공익활동가 활동가를 지원하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우리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작은변화의 시작임을 믿으며, 작은 씨앗을 심는 활동에 참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민들이 모여,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재단, 아름다운재단입니다.
글 | 황선민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