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간사들!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요?
지난 2019년 연말에 아름다운재단 사무국 간사들은 간식을 한아름 가득 들고 어딘가로 향했습니다. 

칼바람을 뚫고 도착한 이 곳은 어디일까요?

칼바람을 뚫고 도착한 이 곳은 어디일까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변화를 만드는 비영리단체의 탕 비 실!

사무국 간사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2019년 사회의 곳곳에 변화를 만들어준 아름다운재단의 소중한 파트너 단체입니다.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활동을 하고, 그 활동에 기부자님의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해준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간식에 담아 탕비실을 방문했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간식을 소개합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간식을 소개합니다!

1. 홍삼 : 불끈불끈 힘이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2. 메밀차 둥굴레차 등 다양한 차 : 추운 겨울 따뜻한 차로 힐링하시길 바라며 준비했습니다!
3. 사탕, 젤리, 과자 등 달달구리 : 활동가님들의 당 충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4. 컵라면 : 야근할 때 혹은 출출할 때 호로록 드실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단체마다 연령대, 선호하는 간식이 다르기에 미리 여쭈어 보고 깊이 고민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두 손 가득히 무거워지는 만큼 좋아하실 활동가님들을 생각하니 걸음은 가벼워졌습니다 : )

아름다운재단스러움을 듣고 왔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홀로 성장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민과 공익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던 그 다짐으로, 사회의 곳곳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단체들과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함께한 단체들에게서 아름다운재단이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미래를 함께 그려가면 좋을지를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에게 ‘아름다운재단스러움’을 듣고 왔습니다.

‘탕비실을 부탁해’를 통해 방문했던 단체는 어떤 곳인지, 그리고 단체에서 해 주신 말들과 후기를 짧게나마 전달드립니다.

첫 번째 만남 ‘노동건강연대’

노동건강연대는 아름다운재단 산재보상사각지대해소 지원사업 협력 단체로 함께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모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실전적인 산재 추방 운동과 안전보건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노동자의 건강한 삶과 노동복지 실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발히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동을 이야기하는 게 대중의 완전한 지지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름다운재단은 비영리단체를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단체들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잘 전달해주시는 소통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노동건강연대 탕비실 후기

노동건강연대 활동가님들, 건강하세요!

노동건강연대의 아침은 골절, 협착 등 산업재해에 관한 키워드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없는 이곳에서 노동건강연대의 활동가들은 더 나은 노동 현장을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내고 있는 단체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이 아름다운재단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 ‘아시아의 친구들’

아시아의 친구들은 출입국관리소에 행정법 위반이지만 형사사건을 저지른 범죄자처럼 좁은 감옥에 갇혀 고통받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의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미등록 외국인을 방문하여 난민 신청 도움, 임금체불에 대한 소송 진행 등을 하며 미등록 외국인의 친구가 되어주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미등록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인권의 사각지대를 보온 보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의 친구들 활동가

아시아의 친구들 오브제 전달

오브제 전달 현장 “아름다운재단은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시아의 친구들’ 한 쪽 벽면 위에는 누런 종이 위에 스케치 된 인물 그림이 있었습니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활동가님들이 만났던 외국인들의 얼굴입니다. 이 그림은 감옥에 있는 미등록 외국인을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애쓰는 단체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이 인권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온 보습해줄 수 있었던 이유는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라는 단체들의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만남 ‘한베평화재단’

한베평화재단은 베트남전쟁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해 한국과 베트남이 겪은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인권 증진 및 상생과 평화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특히 한국인에 의한 민간인 학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한국인에 의한 피해를 인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단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역할을 해주고 계세요. 지금도 행사가 밀려 있어 지쳐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활동가들을 챙겨주고 응원해주셔서 덕분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 한베평화재단 활동가

한베평화재단 활동가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고 하시며 반겨주신 한베평화재단 활동가 분들

아름다운재단이 애정을 가지고 단체를 지켜보는 것처럼 단체에서도 아름다운재단을 애정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낀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네 번째 만남 ‘월담-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밀집해 있는 반월시화공단에서 노동 상담, 노동정책 홍보 및 감시, 모임 지원, 노동조합 지원 등 노동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최근 활동으로는 (구)원경전자 염산누출 사고 조사 보고서를 주변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는 활동, 그리고 반월시화공단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정보 제공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식지 않은 열정으로 사회 곳곳에 따스함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회 곳곳에 꼭 필요한 곳들을 지원하고 지금처럼 단체들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 월담 활동가


월담 활동가님들의 말씀처럼 앞으로도 아름다운재단이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들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남아 단체와 시민을 잇는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만남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한국의 토종 씨앗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로 토종 씨앗이 전수될 수 있도록 보호 보존하고, 관련 요리법을 개발하여 배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위주의 농민운동으로 여성농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변화’를 만드는 수많은 단체와 사람들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여성 농민이 토종 씨앗을 지키며 ‘새로운 사회 변화의 씨앗’이 되려고 하는 꿈을 실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활동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우여곡절 활동이야기를 듣고 공감하여 후원을 결심한 재단 팀장님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누구도 귀하다 여기지 않았던 토종씨앗 보존하는 일과 이를 전수하는 고령 여성농민의 삶에 초점을 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것의 소중함을 간절하게 지키고자 하는 단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토종씨앗은 또 다른 씨앗이 되어 모아지고 그렇게 세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여농이 우리 작물의 시작인 토종 씨앗을 지켜내는 것처럼 아름다운재단도 공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희망의 씨앗을 지켜 나갈 수 있으면 합니다.

 

여섯 번째 만남 ‘킹메이커’

킹메이커는 청소년 미혼부모의 실제적인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 발달 및 지위에 맞는 지원을 통해 청소년 미혼부모의 성장 및 자립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활동으로는 청소년 미혼모 지원활동으로 시작하여 청소년 미자립가정 주거 및 밀착 사례관리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하우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는 2020년부터는 청소년 주거복지 지원사업 파트너단체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아이들은 밀림 숲을 헤치고 지나가 겨우겨우 닿을 수 있는 그런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지형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직접 빠르게 닿을 수 있게 하는 구명보트가 필요했습니다. 구명보트는 현장 감수성이 있는 눈높이에 맞는 지원이며,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은 이런 구명보트와 같습니다. – 킹메이커 활동가

킹메이커 활동가와 재단 간사

킹메이커의 오브제는 현장 감수성을 가진 ‘구명보트’

킹메이커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정 케어’라고 부르는 ‘밀착 사례관리’입니다. 음식을 많이 하면 같이 나눠 먹고, 아이가 아프면 같이 병원에 가주는 등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청소년 미혼부모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킹메이커에게 ‘현장 감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런 것까지 지원해준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체의 눈높이에 맞추고 현장성을 신뢰한 지원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는 말씀에 재단의 사업도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을 바라보고 단체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함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만남 ‘구로주거복지센터’

구로주거복지센터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거 안정의 욕구를 가진 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직접 주거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는 센터입니다.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주거문제를 바라보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통해 주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활동가를 위해 준비한 따뜻한 선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태까지 자체 기관에서만 서로 위로하는 것이 다였고 매일 제공하는 입장이었는데 1년의 활동에 대해 지지 받고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 구로주거복지센터 활동가

구로주거복지센터 탕비실


구로주거복지센터 활동가님들과 재단 간사들의 탕비실 인증샷

간식을 가지고 단체를 들어섰을 때 활동가 네 분이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시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활동가를 위한 선물이 처음이라고 하시며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하셨습니다. 간식 박스를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무거운 박스가 매우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활동가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역할 또한 재단의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깊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덟 번째 만남 ‘정치하는 엄마들’

정치하는 엄마들은 실제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 정치에 나선 단체입니다.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를 다루었고, 2019년에는 미디어 속 성차별적인 광고 및 콘텐츠 발굴 작업을 하는 ‘핑크노모어’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이 없었다면 말 만하고 시도하지 못한 일들이 너무 많았을 텐데 재단의 지원이 그런 일들을 가능하게 해준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단체들을 진심으로 신경 써준다는 느낌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느껴졌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정치하는 엄마들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존재를 의미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님들의 활동과 어려움에 대해 들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옳은 일을 하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렇게 탄탄한 모임이 되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영향력 있는 단체가 될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단의 동참이 큰 힘이 되는 만큼 그 여정에 계속 함께하는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홉 번째 만남 ‘통감’

경쾌한 청년 소통의 행동형 미디어 플랫폼 ‘통감’은 대학생 및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경쾌한 행동으로 풀어 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활동으로는 일회용 빨대를 없애자는 운동인 ‘빨대 혁명’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서로 너무 좋아서 모였습니다. 이력서에 한 줄 넣기 위한 활동이 아닌 서로가 좋아서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취지는 변치 않을 우리의 자산입니다. – 통감 활동가

젊음의 에너지가 뿜뿜했던 통감

통감은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많은 케이크들이 지하 창고에 쌓여 있었고, 사무실은 빵 냄새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장소는 열악했지만 그곳에서 펼쳐진 통감 청년들의 이야기는 빛났습니다. 대학생 활동가들의 창의력과 시도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었고, 재단은 이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그 시작을 함께하는 곳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감이 주신 오브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단체를 의미하는 ‘털실’, 그 시작을 도와주는 아름다운재단을 의미하는 ‘스타터 키트’입니다. 이러한 단체들의 가능성과 열정이 빛을 낼 수 있도록 재단이 그 시작을 함께 하는 귀중한 역할을 해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열 번째 만남 ‘흥’

흥은 다채로운 노동 문화를 생산하고, 일상 예술이라는 가치로 시작된 단체입니다. 예술가와 노동자가 함께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동요 프로젝트, 문화기획 프로젝트, 사회 변화 프로젝트, 흥 메이커스가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 단체로 3년간 꾸준한 지원으로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각 사업에 간섭이나 구체적인 가이드를 주기보다 단체를 믿어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름다운재단과의 사업 경험 덕분에 외부 다른 사업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흥 활동가

사진만 봐도 흥겨운 ‘흥’

 

흥을 방문했을 때 단체의 이름처럼 유쾌하고 에너지 가득한 활동가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흥에서는 재단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빨간 내복’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현장에서 일을 하는 단체를 지원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부모와 같은 존재로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부모는 자식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성장한다고 합니다. 단체들이 성장하는 그 시간 동안 아름다운재단도 함께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열 한 번째 마지막 만남 ‘제주다크투어’

제주다크투어는 제주 4ㆍ3을 기억하고, 이와 같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제주 4ㆍ3유적지 보존 사업, 제주 4ㆍ3유적지 탐방 사업, 제주 4ㆍ3관련 교육 사업, 아시아 지역 과거사 피해자들과의 국제연대 사업이 있습니다.

씨앗이 땅에 뿌리를 내려 동백꽃과 나무로 성장하듯 아름다운재단은 시민단체들의 씨앗이 되어 단체들이 꽃과 나무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 제주다크투어 활동가

제주4ㆍ3사건을 상징하는 동백꽃이 돋보이는 제주다크투어의 엽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경치 뒤에는 과거 슬픈 역사들이 묻어나 있습니다. 제주다크투어는 그중 참혹했던 제주4ㆍ3사건을 기억하고, 이와 같은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다크투어는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씨앗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재단은 그 씨앗이 꽃과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재단의 역할은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재단의 여정, 기대해주세요! 
[2019 탕비실을 부탁해]를 통해 함께 해온 단체들에게 아름다운재단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존재가 되길 바라는지 듣고 올 수 있었습니다. 단체들이 해주신 이야기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일한다는 자부심 그리고 재단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실무자로서 깊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공익 단체들 그리고 그 간절한 진심에 공감해주시는 시민들이 있어 아름다운재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여정에 아름다운재단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 고맙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
올해도 공익단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재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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