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모임, 풀뿌리단체,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합니다. 특히 성패를 넘어 시범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공익활동의 다양성 확대를 꾀합니다. 특히 ‘2020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는 청년 활동들이 돋보이는데요! 올해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는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1. 경쾌한 청년소통의 행동형 미디어 플랫폼 ‘통감’

‘집 아닌 집…’ 

최근 청년 1인 가구 주거빈곤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주거환경의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하여 삶의 권리를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맞춰 경쾌한 청년 소통의 행동형 미디어 플랫폼 ‘통감’은 <살 만한 가(家)>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1인 가구 주거환경의 실질적 개선 및 청년 건강, 삶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논의와 행동의 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프로젝트 내용도 톺아볼까요?

사업명세부내용
청년 1인 가구 주거환경 DB 구축청년 1인 가구의 주건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다 주고 싶은 청년 주거백서’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 청년 1인 가구에 실질적 도움 제공
토크콘서트 ‘우언당’주거 키트 배부, 세대별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관점을 공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
대토론회 ‘함께, 홀로’청년 주거생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서 청년 빈곤, 사회안전망 부재를 조명
정기 콘텐츠 제작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제의식 공유 및 정보 접근성 향상 
‘자취의 발자취’청년주거사례집, 주거 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서 제출

‘집 같은 집!’

주거는 생애 주기 속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되는 기초 조건입니다. 청년들이 이제 ‘집 아닌 집’이 아닌 ‘집 같은 집’에서 삶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통감’의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응원, 지지를 보내주세요!

👉 활동보러 가기 :
https://blog.naver.com/tong_gam/221982224292

2. 무업(백수)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을 위한 플랫폼 ‘니트생활자’

‘About 니트생활자’

니트족(NEET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은 사전적 용어로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근로의욕 없는 청년 무직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합니다.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지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고민하고 찾는 생활자들이라 부르고자 합니다. 

사업명세부내용
니트컴퍼니 step1_관계편무업기간 1년 이상으로 자기혐오와 무기력감에 빠진 사회와 재연결이 필요한 청년대상으로 하는 ‘관계 중심’ 회사놀이 서비스
니트컴퍼니 step2_자기계발편무업기간 상관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불규칙한 생활로 매일 불안한 청년들을 위한 ‘루틴 형성 중심’의 회사놀이 서비스
니트컴퍼니 step3_협업편무업기간 상관없이 타인과 새로운 실험, 도전을 해보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협업 중심’의 회사 놀이 서비스

‘현재 일을 하지 않는다고, 그 삶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무업사회(무업상태)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여전히 따가운 현실입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고용 현실 등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할 때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가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주도하는 삶을 찾는 전환기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물, 사업자, 월급은 없지만 회사놀이를 통해 백수(무업) 생활의 리듬감을 되살리고 청년들이 더 나은 경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니트생활자’ 많은 관심, 응원,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활동보러 가기 :
https://blog.naver.com/neet_people

3. 평화민주 <바투카다> 대행진 ‘부산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청년노동자 모임’

‘기억하고 기억하다’

부산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청년노동자 모임은 2016년 20~30대 청년노동자들이 소녀상 건립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2월 28일 부산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행동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공통된 의견을 모아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던 많은 사람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행진 등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업명세부내용
부산지역 일제 강제동원 알림 활동부산지역 일제 강제동원 흔적을 찾고 청년과 부산지역 시민들에게 알리는 작업

4. 청년, 지구시민들의 ‘플라스틱 없는 별’ 프로젝트 ‘해밭똥’ 모임

‘플라스틱 없는 별’

지구가 공공재라는 감각을 살리는 일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세계가 순환한다는 상상력이 제거되어 소비의 구조로 짜인 도시에서 지구의 연결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공간이 필요합니다. 해밭똥은 지구가 공공재로, 만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실험지대를 마련해 ‘지구의 변화를 감지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확산 하고자 합니다.

사업명세부내용
플라스틱 없이 농사 짓기서울에서 도시 농업을 아는 이들의 경험을 모아 매뉴얼을 제작해 시민이 자신의 ‘식’문화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지구시민의 책 읽기 모임인간 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간 외의 종의 생을 탐구하며 지구의 마음을 기른다.
해밭똥 웹진학습공동체에서 생산되는 담론을 공유하고, 매체를 통해 지구세대의 문제의식을 확산한다.
네트워킹 활동해밭똥의 경험을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는 이야기장을 마련, 기후비상시대를 살아갈 지혜와 삶의 방식을 나누는 시민적 공론장으로 확산한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사실 이제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아닌 우리가 지구세대로서 추구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이 일상의 작고 소소한 부분을 전지구적인 문제와 연결해보는 훈련은 ‘플라스틱 없는 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작은변화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cf) 시민모임의 경우 웹사이트 등이 별도로 없습니다. ^^

글 l 지역사업팀 고용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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