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는 탄생, 백일, 돌, 결혼, 생일 등 삶의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을 이웃과 나누는 기념일 기부입니다.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님의 나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생일기념 기부’로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한 ‘양민정 기부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특별한 날은 ‘아름다운Day’와 함께 하세요!]

반갑습니다. 기부자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다른 대학생 분들처럼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 아름다운재단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때 어떠셨나요? 

사실 제가 원래 모르는 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는데 부재중 전화가 많이 떠서 받았어요. 그런데 난생 처음 듣는 인터뷰 요청이었어요. 기부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그 중에서도 ‘내가 특이한 경우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것 또한 생일인 친구에게는 하나의 이벤트가 될 것 같아서 고민 없이 인터뷰를 수락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친구들 생일 선물 챙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번년도에는 무슨 선물을 할까 고심하다가 기부를 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번에도 친구 생일 날짜에 맞춰서 다른 재단에 기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기부증서만 기념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그때의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혹시나 하고 더 검색을 해봤는데 아름다운재단의 생애주기기부는 나눔자석, 편지지까지 완전한 선물세트가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그때 ‘아름다운Day’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기념일 기부

‘생일기념 기부’로 친구분들에게 ‘기부선물’을 하신 계기를 듣고 싶습니다.

연예인들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방법 중 하나로, 팬클럽에서 자신의 연예인의 생일 날짜에 맞춰서 기부를 하는 걸 인터넷을 통해 왕왕 봤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도 축하해주고, 동시에 선행도 하는 문화가 선한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나도 받아보고 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꼭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나라고 못할 것도 아니다, 누구든 실행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에 ‘그래 이번 선물은 대리 기부로 하자!’라고 정했어요. 내가 받는 쪽이 아니더라도 ‘생일 기부’라는 행동에 제가 껴있는 것만으로 이색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생일기념 기부선물을 받은 친구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연달아 3분의 친구에게 선물하시는 분이 많지 않아요. ^^

선물을 수령한 즉시에는 얼떨떨하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영문도 모른 채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설명을 다 들은 후에는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냐면서 신기해했어요. 

친구를 위해 기부를 선물하며 쓰신 축하카드

친구를 위해 기부를 선물하며 쓰신 축하카드

생일기념 기부를 하신 것을 주변 지인들도 알고 있나요? 

생일 당사자랑 주변 친구들만 알고 있어요. 사방에 소문내고 다니지는 않는 편이에요. 처음에 친구들이 선물 얘기를 듣고는, 이런 선물은 처음 받아본다고 했지만, 생일기념 기부라는 걸 생각해내는 발상이 신기하다고 했어요. 또 그 친구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보니까 자기가 직접 기부한 것도 아닌데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 뿌듯해 해도 되는 건지 얼떨떨해 하더라고요.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Day’로 기부하신 이유가 있나요?

단순하긴 하지만 기부증서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동봉되는 선물세트에 끌려 선택했어요. 아름다운재단을 알기 전에 다른 친구 생일에 비슷한 기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증서 말고는 다른 남는 게 없었거든요… 반면에 아름다운재단에서는 감사선물도 같이 택배로 보내주셔서, 친구들한테 기부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거리를 덜었어요.

아름다운재단 외에도 평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신 게 있나요?

정기적으로 기부를 한다거나 후원을 실천하고 있지는 않아요. 아직은 제 아량이 좁아서 경제사정에 따라 뜨문뜨문 실천하려고 노력만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집 주변 경찰서에 마스크를 기부했어요. 이런 식으로 가끔 큰 도움이 아니어도 제 능력이 닿는 선까지는 힘쓰려고 해요.

아름다운재단을 떠올렸을때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부 감사선물이요. 특히, 나눔 메모리북! 친구한테 기부소식을 알려야 하는데 말로만 전하기에는 약소한 것 같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감사선물세트가 저의 고민을 해결해주었어요. 평소에 안 쓰던 편지도 쓰게 되고, 간직하기 쉽게 제작된 메모리북 덕분에 생일당사자 친구에게 제 진심이 더욱 진실하게 전해진 것 같아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이런 좋은 기부방식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특별한 생일 선물을 기획 중이시라면 이만한 선물이 없어요. 생일 당사자에게도, 본인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기부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기부에는 귀천이 없는 것 같아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장 어려운 일에서 가장 쉬운 일로 바뀌는 것이 기부라고 생각해요. 아직 실천에 옮기지 않았더라도 기부에 관심만 있다면 이미 반 이상 실행에 옮긴 거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사기 전에 하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이처럼 망설임은 시간만 늦출 뿐! 큰 결심 없이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기부에 한번 동참해보는 것도 인생에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날, 나눔으로 더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생애주기기부 “아름다운Day”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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