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님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계획했던 오프라인들이 전면 취소되면서 ‘처음자리마음자리’도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대체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바쁜 업무로 아름다운재단으로 방문이 어려우셨던 기부자님께 온라인으로 아름다운재단을 소개합니다. |
코로나19, 마주하기 힘들어진 우리의 일상들
2020년 우리의 생활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밖에서 진행되던 모임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수 많은 전시회, 음악회, 공연들도 대부분 취소되었고, 온라인 실황과 등과 같은 비대면 행사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도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다양한 모임, 미팅들도 모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기부자님들을 모시고 진행하던 ‘처음자리마음자리’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처음자리마음자리’로 기부자님을 만났습니다.
기부자님들을 직접 뵙고 인사드리기 위해 준비한 ‘처음자리마음자리’를 직접 보여드릴 순 없게 되었지만, 그간 일이나 육아 때문에 혹은 거리가 멀어 아름다운재단에 방문이 어려우셨던 기부자님들을 온라인으로 뵐 수 있다는 것 또한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리고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처음자리마음자리’는 지난 7월 아름다운재단 뉴스레터를 통해 기부자님들께 전달되었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많은 기부자님들이 온라인 처음자리마음자리에서 진행하는 설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기부자님들은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 나눔을 통해 얻은 보람, 기쁨, 행복과 같은 ‘나눔 이야기’들을 설문지를 통해 남겨주셨습니다.
설문지 질문들 중, “나에게 있어 나눔이란 000이다:”를 한 단어로 표현해보는 질문에 기부자님들은 나눔이란 “행복”, “사랑”, “나눔은 일상”, “기분 좋은 일”, “서로에 대한 연대”라는 단어로 표현 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인 거리는 멀어졌지만, 나눔이라는 실천을 통해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재단 간사가 안내하는 ‘아름다운재단 랜선 집들이’
아름다운재단에 오시면 재단 간사들이 기부자님께 사무국을 보여드리면서 우리사회의 어떤 작은변화들을 만들어왔는지 안내하고 사무국 곳곳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하지만 이번 20년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직접 뵙고 안내를 드리지 못하기에 기부자님들의 시선에서 아름다운재단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기부자님들과 아름다운재단 간사가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재단을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영상으로 기부자님들께 재단의 이모저모를 안내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재단의 이모저모를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느낀 점은 “재단이 걸어온 길에는 기부자님들이 내어주신 나눔이 항상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주인은 시민이고 그 시민들의 씨앗이 20년의 시간 동안 우리사회에 정말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었다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부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변화
온라인 ‘처음자리 마음자리’ 설문을 통해 기부자님들이 생각하는 나눔을 모아본 결과 기부자님들이 바라는 변화는 큰 변화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작은변화’를 심고, 싹을 틔우고, 뿌리내리며, 키워갈 수 있도록 바라보고 지지하는 나눔을 바라고 계셨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유례없는 긴 장마 등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기부자님들의 나눔은 더욱 단단한 변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기부자님께서 심어주신 단단한 변화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올바로 클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도 기부자님 옆에서 함께 발맞춰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