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나눔을 낳는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한 번의 작은 나눔을 경험한 기부자들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게 되는 일, 아름다운재단에서는 정말 자주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세상이 힘들다, 각박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희망이 있는 건, 이렇게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시는 기부자님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그런 기부자님들의 이야기를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명옥 기부자
“제가 도움을 받아보니 정말 고맙고 기쁘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이런 사랑받는 느낌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했어요.”

한부모여성 가장으로 힘겹게 생활하던 김명옥 기부자님은 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여성가장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은 후, 스스로 기부자가 되신 분입니다.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을 때 그 작은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은 김명옥 기부자님. 형편이 아주 넉넉하고 여유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이웃을 돌아보고 싶다는 김명옥 기부자님. 김명옥 기부자님은 2009년부터 아름다운재단의 기부자가 되셨습니다.

박성종 기부자
“세상을 구석구석 찾아보면 진정으로 봉사,사랑의 체험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이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남을 돕지 않을 수 없어요.”

92년 지하철 선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박성종님은 50여일 가까이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깨어났습니다.  그 뒤로 여러 가지 신체장애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금은 재활에 성공해 건강해졌답니다.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박성종 기부자님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해요. 그렇게 도움을 받고 보니 다른 사람을 보는 시선도, 남을 도와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바뀌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재단에 기부도 시작하게 되었고, 남양주 현리에 있는 “작은예수회” 라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도 하고 계신답니다.

조돈중 기부자
“어려울 때 도와준 그 금액은 몇 백만 원이 아니라 몇 천만 원, 몇 억이었어요. 도와줬던 마음이 그렇게 고맙고 값지더라고요. 평생 빚 갚는 마음으로 살 거예요.”

광우병 한파로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한 뒤, 한동안 시름에 빠졌던 조돈중 기부자님. 그러던 중에 아름다운재단의 빛한줄기지원사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밀린 임대료, 관리비 등을 지원받은 후 겨우 다시 일어서게 되었지요. 그때 지원받은 금액이 249만원. 그 빚을 갚겠노라고 시작한 기부가 지금은 그 금액을 훨씬 넘고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의 빚이 남았노라며 기부를 하는 조돈중기부자님. 그 마음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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