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0일의 건강보험증> 캠페인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60일의 건강보험증>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기부자님의 나눔 한마디를 전하려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나눔 한마디를 전해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60일의 건강보험증에 참여하며 남긴 ‘나눔 한마디’ 중에서 –
추위에 떨어본 사람이 태양의 따스함을 온전히 느끼듯,
막막했던 삶의 경험은 이웃의 고통을 이해하고 손을 내미는 힘이 되었습니다.
한때 직접 이러한 일을 겪었던 가장으로써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이런 기회를 주신 재단과 함께하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도 집안이 가난해서 의료보험이 아직도 밀려있고 지금도 체납금을 분납하고 있지만 취업한 지 3년도 지났고 여력이 생겨 적은 돈이지만 돕고 싶네요. 체납된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절망감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제 체납금을 다 갚으면 후원금을 더 높이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의료보험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요.
당연히 보호받아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약자를 지킬 수 없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일 중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00생명 영업사원입니다. 주위에 아파도 치료를 못 받는 분들을 위해 부끄러운 금액이지만 보탬이 되고자 기부합니다. 그게 제가 하는 일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후원자들의 기부도 중요하고, 이런 부당한 내용이 홍보되어 많은 시민들이 인식하면 좋겠습니다. 가난으로 아픈 병마저 치료받지 못하면 안 되지요
건강할 권리조차 기부에 의존해야 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하여
사각지대 없는 건강보험을 위하여
아픈 사람은 그 누구든 치료받아야 합니다
너무나도 시급한 일이기에 동참합니다. 어서 빨리 정부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일에 전적인 책임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이유는,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우리나라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모든 분이 건강한 그 날을 위해
더불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사회 만들기. 기부는 다음 세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입니다.
어려운 사람들끼리 서로 돕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러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어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는 우리가 쉽게 지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고된 일들을 겪다보면,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길 인가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길을 잃은 것 같은 마음에 편법을 쓰거나 도중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향해 한 발을 내딛게 하는 그 마음을 용기라 부릅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용기는 희망이 됩니다.
기부자님의 용기로부터 희망을 바라봅니다.
마지막으로, 기부자님의 나눔 한마디를 전해드리며,
<60일의 건강보험증>에 참여한 기부자님의 마음, 하나 하나 가슴에 깊이 담아봅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