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된 총 23개 단체가 정해진 예산 내에서 더 좋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두드려보고, 발품팔고 하여 마무리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컴퓨터 하나, 카메라 하나.. 이런 작은 물품들이 단체들의 일상에, 활동에 어떤 날개를 달아주었는지 함께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신 단체에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앞으로도 작지만, 공익활동에 꼭 필요한 것들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난민인권센터입니다.
지난 7월 난센에는 두가지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그건 바로 노트북과 D!S!L!R! 카메라가 생겼다는 거에요..
현재 난센 사무국은 파출소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함으로써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곳곳에 칠해진 하얀 페인트는 깨끗하면서도 조금은 차가운 인상을 주곤 했었요. 그래서 올해 초 사무국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보자고 활동가들이 마음을 모았답니다.
가장 먼저 사무국 벽지를 연두색으로 바꾸고, 책상도 나무 책상으로 바꾸고 벽선반도 달았어요.
그러나 한결 깨끗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불편한 이 느낌은..
그래! 바로 ……이거였군!!!!!!!!!!!!!!!!!
사무실을 우중충하게 만들고 곳곳에 미역더미와 같은 전선밭을
형성하는 이….이…… 데.스.크.톱!!
소중하게 기증받은 컴퓨터였지만 시간이 흐르니 버벅거림이 늘어가고, 수많은 전선들은 안 그래도 좁은 사무국을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었답니다. 그에 따라 사무국원들의 마음도 함께 버벅거리고 어수선해지는 것 같았구요.
이에 ‘데스크톱을 노트북으로 바꾸자’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모을 방법을 구석구석 알아보았는데요,
감사하게도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 시나리오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노트북 3대와 그동안 염원했던 DSLR 카메라 구입비용을 지원을 받게 되었답니다!
새로 구입한 노트북. 그리고..!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D.S.L.R! >ㅁ<
(사랑하는 여친만 찍어준다는 그 여친렌즈!!가 끼워져 있어요.)
이제는 할 수 있다 카페에서 회의하기!
노트북과 DSLR카메라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사무국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고, 난민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잘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난센이 생각하는 세상의 변화는 거창한 슬로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난민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난센으로 놀러오세요~~~
예쁜 사진 많이 많이 찍어드릴게요~~! > <
글, 사진 : 난민인권센터
난민인권센터는 억압과 박해의 벽을 넘어 한국으로 찾아 온
난민들이 한국에서 다시 차별과 배제의 벽 앞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향해 용기있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NGO 입니다. [난민인권센터 홈페이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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