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희한하게 나나님이 힘들다고 하는 그 산, 꼭 경험해보고 싶은 맘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제대로 정상에 올라간 산이라고는 아차산, 수락산인데 수락산도 정말 무서웠어요.ㅜㅜ바위에 줄 타고 올라가고 그런 산이 서울 안에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거든요. 북한산 어딘가 찾아봤더니 이런.. 우리 아파트 뒷산이네요..한번 가볼까요. 동네주민 지원간사님이랑 나나님이랑 같이??
저도 완전 산에 가는 거 싫어하는데, 이거 찬찬히 훑어보고는 산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아주 오래전 기억인데, 부칸산 백운대 올랐다가 실신 상태에서 내려온 기억이….ㅠㅠ;; 올라갈 땐 어찌어찌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는 다리가 풀려 내 다리가 내다리가 아니더라고요. 다리가 혼자 경사길을 내려오더라는…올라는 갔으니 내려는 와야겠고. 어찌나 고생스럽고 눈물나던지.ㅋㅋ 근데 산에 올라갔던 기억!이라고 하면 그때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건 나나님하고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이겠죠? ㅋㅋ
아, 나나님…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담은 만화라니…
저도 산을 좋아하면서도 너무너무 무서워 하는터라 이야기에 공감하며, 계속 웃어가며 스크롤을 내리는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천천히 해봐요.’ 그 아주머니의 말씀. 그러게요. 힘들 때에는 주위의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우리 모두 잊고 있는건 아닌가 해요. 너무 경쟁에 길들여져 있고,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는 우리들.
나나님 덕분에 다시 따스한 마음 안고 잠을 청해보렵니다. 오늘 밤은 정말 편하게 자고 내일은 단 한 사람에게라도 힘이되는 격려의 말을 해보려고요.
재미있으면서도 감동 넘치는 만화, 고맙습니다!
저도 바위산은 거의 기어다니는 사람이지만… 이참에 한번 시도해 볼까봐요!ㅎㅎ 희망제작소에서 1월에는 ‘나지막’한 산행코스를 잡는다니 저기에 합류를 해볼까요?ㅋㅋ
산에 가니 정말 한 분 한 분 어찌나 친절하시고 ‘산’ 같으신지…ㅠㅠ 정말 여러모로 감동이었어요. 한동안 잊혀지지 않아 맘먹고 하루 날 잡아 단숨에 그려냈답니다. 폭풍집필(!)하다보니 내용이 좀 툭툭 끊어지기에 쪼콤 수정해서 다시 올렸어요.ㅎㅎ 우리 나지막산행에 함께 해요. ^-^//
안녕하세요. 나나님. 희망제작소 산행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정승철입니다. 나나님의 작품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도 산행 초보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공감이 확 가더라구요. ㅎㅎ 1월 산행 프로그램에 꼭 초청하겠습니다. 글을 재밌게 잘 쓰셔서 저희 회원들에게 보여드리고 소개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1월 산행코스는 정말 ‘나지막’하게 잡을 테니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꺅!!!!+ㅁ+;;;;다다다담당자님이 이걸 보실 줄이야;;; >ㅁ<;오마이갓;;;) 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이렇게 담당자분이 보실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앞으로 상상력을 좀 더 길러야겠어요. >ㅅ<;; '나지막'한 코스 정하실 때 재활치료환자를 데려간다 생각하시고 정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승철
나나님, 감동적입니다. 산행에 대해 이런 후한 관심을 먼저 보여주시다니요 🙂 나나님의 질문을 받고 신중한 답변을 드리고자 저희 산악회장님께 전화로 여쭤봤습니다.
“난이도가 어떤가요? 일반인 입장에서요?”
“산책길입니다.”
“여자분인데요?”
“확실히 산.책.길입니다.”
안심하고 꼭 참가 하셔서 2012년의 첫 주말을 건전하고 건강하게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등록해주세요 나나님 ㅎㅎ * URL: http://support.makehope.org/300
wawaching
고맙습니다. 님의 신중한 답변을 보고나서야 산행신청합니다. 고고씽~!! >ㅁ//
정승철
나나님, 나그네님, 지원양 님 모두 1월 산행에 초청합니다. ^^ 산행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우리 천.천.히 해보아요 ㅎㅎ
wawaching
(호,혹시 이번 희망제작소 뉴스레터에 올라온 남한산성행이 충분히 겸손하게 천천히 갈수있는 나즈막한 코스인가효? – 덜덜나나올림)
백설엄마
그런데 희한하게 나나님이 힘들다고 하는 그 산, 꼭 경험해보고 싶은 맘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제대로 정상에 올라간 산이라고는 아차산, 수락산인데 수락산도 정말 무서웠어요.ㅜㅜ바위에 줄 타고 올라가고 그런 산이 서울 안에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거든요. 북한산 어딘가 찾아봤더니 이런.. 우리 아파트 뒷산이네요..한번 가볼까요. 동네주민 지원간사님이랑 나나님이랑 같이??
wawaching
제가 예전에 혼자 수락산 갔다가 바위나오는 초입에 한 번 올라가서는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내려왔거든요;; 그 위는 더 무섭다 들었는데 정상을 다녀오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백설엄마님, 완전 멋있으셔효.
느보산
저도 완전 산에 가는 거 싫어하는데, 이거 찬찬히 훑어보고는 산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아주 오래전 기억인데, 부칸산 백운대 올랐다가 실신 상태에서 내려온 기억이….ㅠㅠ;; 올라갈 땐 어찌어찌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는 다리가 풀려 내 다리가 내다리가 아니더라고요. 다리가 혼자 경사길을 내려오더라는…올라는 갔으니 내려는 와야겠고. 어찌나 고생스럽고 눈물나던지.ㅋㅋ 근데 산에 올라갔던 기억!이라고 하면 그때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건 나나님하고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이겠죠? ㅋㅋ
wawaching
백운대도 역시 힘들군요..ㅠㅠ 저에겐 고1때 올랐던 계룡산이 최고치였는데 의상봉에게 그 왕좌를 물려주었지요. 백운대… 의상봉을 밀어낼까요? 그나저나 전 아직 관악산 공포의 바위점프도 엄두가 안난다능..-ㅅ-;;
지원양
아 아침에 보다가 빵터졌어요 ㅋㅋ 혼자 사무실에서 어깨흔들며 꺽꺽 웃었다는..
우리 다음에 같이.. 등산갈까요 +_+
wawaching
지원간사님, ㅎㅎㅎ음성지원 되네효. ㅎㅎㅎㅎㅎㅎ
나그네
아, 나나님…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담은 만화라니…
저도 산을 좋아하면서도 너무너무 무서워 하는터라 이야기에 공감하며, 계속 웃어가며 스크롤을 내리는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천천히 해봐요.’ 그 아주머니의 말씀. 그러게요. 힘들 때에는 주위의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우리 모두 잊고 있는건 아닌가 해요. 너무 경쟁에 길들여져 있고,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는 우리들.
나나님 덕분에 다시 따스한 마음 안고 잠을 청해보렵니다. 오늘 밤은 정말 편하게 자고 내일은 단 한 사람에게라도 힘이되는 격려의 말을 해보려고요.
재미있으면서도 감동 넘치는 만화, 고맙습니다!
저도 바위산은 거의 기어다니는 사람이지만… 이참에 한번 시도해 볼까봐요!ㅎㅎ 희망제작소에서 1월에는 ‘나지막’한 산행코스를 잡는다니 저기에 합류를 해볼까요?ㅋㅋ
wawaching
산에 가니 정말 한 분 한 분 어찌나 친절하시고 ‘산’ 같으신지…ㅠㅠ 정말 여러모로 감동이었어요. 한동안 잊혀지지 않아 맘먹고 하루 날 잡아 단숨에 그려냈답니다. 폭풍집필(!)하다보니 내용이 좀 툭툭 끊어지기에 쪼콤 수정해서 다시 올렸어요.ㅎㅎ 우리 나지막산행에 함께 해요. ^-^//
정승철
안녕하세요. 나나님. 희망제작소 산행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정승철입니다. 나나님의 작품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도 산행 초보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공감이 확 가더라구요. ㅎㅎ 1월 산행 프로그램에 꼭 초청하겠습니다. 글을 재밌게 잘 쓰셔서 저희 회원들에게 보여드리고 소개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1월 산행코스는 정말 ‘나지막’하게 잡을 테니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지원양
산행 프로그램에 꼭 초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당자님 짱!! ㅋㅋ
느보산
ㅋㅋ~ 나나님 꼭 모셔주시길 바랍니다. ㅋㅋ
wawaching
(꺅!!!!+ㅁ+;;;;다다다담당자님이 이걸 보실 줄이야;;; >ㅁ<;오마이갓;;;) 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이렇게 담당자분이 보실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앞으로 상상력을 좀 더 길러야겠어요. >ㅅ<;; '나지막'한 코스 정하실 때 재활치료환자를 데려간다 생각하시고 정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저도 산에 올라가기 너무 싫어하는데..다녀오고 나면 웹툰 작가분 같은 묘한 뿌듯함이 들어요. 공감
wawaching
무서운건 무서운거고 뿌듯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구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