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의 마지막 주에 압구정동의 영화관 Cine de chef 에서 다양한 지역의 장학생들이 모였습니다.

토요타 코리아(TOYOTA Korea)의 ‘토요타 꿈더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위해서 모인 건데요,

토요타 꿈더하기 장학증서 수여식의 경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매 년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각 지역에서 모여드는 아이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토요타 꿈더하기 장학금 전달식의 취지입니다.

[ 압구정 Cine de chef 의 영화관 ]

 

토요타 자동차 측은 아침 일찍부터 제주, 광주, 대전, 충주, 해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과

더불어 학생들이 최고급 시설에서 영화관람을 즐기고, 쉐프가 제공하는 요리를 음미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해 주셨습니다.

1. 출연기업 : 한국 토요타 자동차 (TOYOTA Korea)

2. 기금명 : 토요타꿈더하기장학기금

3. 기금조성 : 2005년

4. 지원사업 : 2013 고등학생 지원비 사업

– 학비 면제를 받지 는 차상위 150% 이내 가정의 고등학교 신입생 및 실질적 소년소녀가장 고등학교 신입생

5. 지원 내용

– 선정된 장학생의 졸업시까지 매 해 200만원 지원

6. 지원 인원 : 누적 인원 298명 / 올해 신규 27명 선정

토요타 자동차는 2005년부터 6억 이상을 기부하며 가정 환경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합니다.

[아름다운재단 예종석 이사장과 토요타 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의 장학증서 및 선물 증정]

 

토요타 자동차 ‘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의 격려사 중에 이런 이야기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어렸을 적부터 세 가지 꿈이 있었는데,

하나는 자동차가 좋아서 자동차 관련 회사에서 영업 관련한 일을 하는 것,

두 번째는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원 원장이 되는 것,

세 번째는 여고나 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말이죠. 지금은 토요타 코리아의 사장이 되었고, 서울대공원 동물원 명예원장이 되었고, 얼마 전에 성신여대에서

특강도 하셨다고 하니… 결국 모든 꿈을 다 이루게 되었다는 진솔한 경험담이었어요. 그러니 장학생분들도 더 큰 꿈을 꾸고 더

많이 이루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격려사였죠.

 

서점에 가득한 자기 계발서 중 일부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쉽게 봤어요. 꿈을 꾸는 것은 쉽다고. 사실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물질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하지만 나이를 하나 하나 먹어갈수록 꿈을 꾸는 것, 그 자체도 어렵다는 것을 경험해가요. ‘무언가 하고 싶다는 열정’ , ‘누구처럼 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 , ‘무엇을 얻고 말겠다는 의지와 집념’. 이런 감정들이 나이먹을수록 무관심해지고, 젊은 날 헛된 꿈처럼 비춰지고, 그렇게 점점 삶은 건조해지고, 희망은 사라지죠.

하지만 꿈을 꾸는 사람이 자신 실현한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꿈을 꾸고 싶은 사람이 또 그 자극을 받고, 또 중간에서 서로의 꿈을 격려하고 신뢰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나누는 삶’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토요타 자동차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만난 우리들, 이 사이에서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또 격려하고, 또 새로운 경험을 선사 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 날 펼쳐진 특별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경험하면서 우리 장학생들이 더 많은 꿈을 꾸고, 누구처럼 되고 싶다는 큰 열망을 더 강하게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글 | 손영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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