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라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감동의 소리를 찾아 극장을 찾아왔고 다시 워낭소리를 통해 삶의 깊은 울림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작게는 노인과 소의 우정, 넓게는 진정한 깊이가 있는 삶의 되새김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인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2008년 한 해 영화인캠페인과 아름다운재단은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 숨은 영화, 우리사회 지켜야 할 인권은 무엇인지,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빛을 비추는 영화, 영화인들의 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들이 한시름 놓고 볼 수 있는 편안한 영화를 수 많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단체에서 추천해준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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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관람후기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살아서 일을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생명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소를 자신의 모습처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소를 팔아야 할 때, 죽는 모습을 지켜 봐야 할 때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것 같은 할아버지의 모습은 미소를 머금으면서도 눈시울을 적시게 합니다. 영화 잘 봤습니다. 마음이 아파요 소와 할아버지의 관계, 나와 부모의 관계, 우리사회와 나와의 관계한미FTA반대를 하면서 외쳤던 농민들의 목소리, 미국소 판매가 늘었다는 오늘 아침 뉴스 절망스럽고 마음의 과제를 한아름 안고 갑니다. ‘희생’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것들이 희생에 의하여 제가 누리게 되었다고 깨닫게 하였습니다. 가슴이 아프고 저를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08년 정기상영회 | |||||||||||||||||||||||||||||
2008년 정기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인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땀방울, 성적 소수자들의 눈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끝없는 외침 등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될 현실들을 사각스크린 속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2008년에는 일반관객들에게 검증된 인기작들도 상영되어, 일반 관객층의 욕구에도 부합하려 노력했습니다. 영화인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음을 나누는 정기상영회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회자되어, 희망을 주는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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