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이 ‘참 좋다’는 김용택 시인의 새 시집 <수양버들>이 나왔습니다. 학교 선생님을 퇴임하고 낸 첫 시집입니다. 섬진강 봄꽃 가득한 모습이 듬뿍 담겼습니다. | |
선물은 천연 황토방석. 아름다운재단 간사가 종이접기 동영상을 보며 오후 내내 접었다는 종이꽃으로 장식된 선물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윤정숙 상임이사는 이 방석에서 쓴 글이 잘 되고, 이 방석이 돈방석이 되어서, 기부도 많이 하면 좋겠다고 하자, 시인은 특유의 구수한 웃음으로 터뜨립니다. 이제 황토방석에서 탄생되는 시들은 시인의 맑고 구수한 감상에 더불어, 나눔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실릴 것입니다. | |
8시면 어김없이 취침이라는 김용택 시인은, 9시가 넘도록 이어진 낭송회에도 시종일관 아이처럼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시인이 직접 낭송하는 시는 아늑한 카페에 가득하고, 함께 한 하림이 연주하는 아이리쉬 로우휘슬에 어우러졌습니다. | |
김용택 시인을 사랑하는 분들은, 이제 시인의 작품을 읽고 나누는 것에 더해,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도 함께하게 됩니다. 시에 등장하는, 본인 이 가르쳤던 애뜻한 사연의 아이를 보며 썼다는 시를 소개할 때는 눈시울을 적시는 김용택 시인. 세상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던 시골학교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시집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매번 책을 낼 때마다 아름다운재단에 인세를 기부하고 있는 김용택 시인은 2006년 <그래서 당신> 의 인세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글재능을 세상에 나누고 있습니다. 새 시집 <수양버들> 의 인세수익의 1%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지원하는 소원우체통기금에 기부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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