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삼각대의 다리가 세 개인 이유는 바로 어느 장소에서든 가장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는 최소 그리고 최적의 모양이 바로 삼각형이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삼각대처럼 셋이 모여 적절한 균형을 잡은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삼권분립 원칙, 삼총사, 드라마 갈등구조의 대명사인 삼각관계까지… 셋이라는 숫자는 여러 곳에서 때로는 멋지게, 때로는 탄탄하게, 때로는 아름답게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재단의 사업에서도 아름답게 균형 잡힌 삼각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학금 기부자와 장학생. 어떻게 보면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일 수도 있는 이 관계에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함으로 멋진 삼각형을 이루는 것이 바로 교육비지원 사업입니다.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장학금전달식은 그 멋진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2005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매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삼성역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31명의 장학생과 19분의 후견 선생님을 초대하여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하며 인사하시던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치기라 타이조 사장님, 어떻게 하면 장학생들을 편하고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몇 달 전부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토요타자동차의 정정임 과장님과 직원 분들,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서울로 올라오느라 많이 피곤했을텐데도 감사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해주고 끝까지 즐겁게 함께 했던 장학생들, 그리고 기부자와 장학생들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이른 아침부터 역과 터미널에 나가 장학생을 안전하게 행사장소까지 안내한 아름다운재단 간사님들. 이 모두가 함께 했기에 ‘토요타꿈더하기장학금전달식’은 정말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 |
그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온전히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졸업생 대표인 김OO학생의 소감문이 그 분위기를 조금은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보면 참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과 보낸 시간들, 공부했던 시간들 모두 참 즐거운 추억입니다.어떤 사람들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을만큼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재단과 토요타자동차를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큰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비걱정도 없었고, 학비를 내고 남은 장학금으로 문제집을 사서 공부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장학금으로 자격증 준비 비용을 충당함으로써 여러 개의 자격증도 딸 수 있었습니다. 한국토요타의 장학금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기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아름다운재단과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분들께 지금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를 이어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에게도 어둠 속의 한 줄기 빛과 같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고정해주는 삼각대처럼, 흔들리고 있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삼각형.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재단의 나눔 모델이 아닐까합니다. 서로 따뜻함을 나누고 그 따뜻함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회는 참으로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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