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7(일) 사람들이 최고로 많이 다닌다는 인사동 + 쌈지길!
오늘은, 책날개 캠페인 홍보부스와 <아시아문학낭송회>기 진행됐습니다.
시와 문학 낭송은 어둑어둑해져야 좋은것 같아요.
최고의 명MC 최광기님과, 이주노동자관련한 작품활동을 활발히 한
김근 작가 (위)와 김해자 작가(아래)의 시낭송!
어머니에 대한 시를 들려주신, 태국에서 오신 임쥴리아님~~!!
버마에서 한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하신 (아직 망명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따야민키익 님
버마의 정치적 상황이 암울하고, 언제 고국에 돌아갈지 모르는 외로움
어머님이 해 주신 밥이 그립다는 말씀에 모두 끄덕끄덕~~
방금 대학로에서 불법이주노동자 단속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오신 하킴(방글라데시. 시인)님
지난 주, 함께 사는 동료가 출입국관리소에 연행되셨다고 합니다.
불법단속으로는 이주노동자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것이 한목소리인데…
올림픽에 열광하는 이면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리옹(몽골)님이 몽골 자장가랑 시를 낭송해 주셨어요. ^^
시한편으로 우리 안의 차별과 구별…뭐 그런게 허물어 지진 않겠지만
어제밤의 시한편은, 문학 그 이상이였습니다.
나 답게 살되 경계를 넘어 우리 모두의 삶으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