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희의열매들기금

기금출연자
인치정
기금출연일
2021 ~
지원사업
보호종료청년 자립 지원사업
사는 동안 기억하겠습니다.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과 희생을... _<어머니께 바치는 봉헌시 中>

38세에 남편을 여의시고, 여유롭지 못했던 형편 속에서도 슬하에 남겨진 철부지 네 남매를 크게 키워내신 푸르셨던 어머니. 이제, 처참한 곤경 속에 놓인 수많은 여린 청춘들이 어머니가 내어주신 그 푸르름 속에서 실한 열매들을 풍성하게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몸소 보여주신 삶으로 늘 귀감이 되어주신 故 손정희 여사님의 10주기를 추모하며 자제분 내외께서 어머니의 존함을 담아 <손정희의열매들기금>을 조성하셨습니다.

<어머니께 바치는 봉헌시>

어머니,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외로이 흘리셨을 속울음과 슬픈 탄식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는 동안 기억하겠습니다.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과 희생을

그 눈물 때문에, 그 사랑 때문에

우리들 이 자리에 있으니까요.

그 어떤 수식어보다 거짓 없는 진심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써 주신 글이 기금의 뜻을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1일에 조성된 <손정희의열매들기금>은 만 열여덟의 나이에 홀로 사회에 나오는 보호종료아동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 줄기 푸르른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금의 뜻을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