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나눔클럽 친구들은 지난 8월 나눔캠프를 다녀왔어요.
3박4일의 캠프를 마치고 나눔클럽친구들이 적어 준 소감문에는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어른스러운 다짐과 캠프 기간 동안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했어요.
나눔클럽 친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캠프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일상 속의 나눔 발견해요
나눔캠프에 참가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 난 이 캠프에서 ‘나눔’에 대해 깨달은 점이 많았다.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는 나눔은 단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눔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매우 달라졌다. 나눔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눔이란 내가 마음먹고 실천한다면 모든 것이 다 나눔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 공부를 했어요
나는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다. 가브리엘의 집에 갈 때 판자집보고 노숙인들 보았을 때 ‘ 난 저러지 말아야지’라 생각했다.
또 장애인(보배)들을 보았을 때 괜히 동정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한 걸음도 나눔을 알게 되었다.
또 장애인은 삶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갖지만
우린 이런 자긍심은 가지지 못하고 자만심만 가지는 우리는 장애인과 다를 바 없었다.
이번 나눔 캠프를 통해서 인생공부를 더하게 되었고 나눔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중인격을 고쳐요
어제 촛불 모임에서 4학년 남자아이가 “가로등은 주변을 밝히고 태양은 온 세상을 밝힙니다. 저도 나눔을 실천하여 가로등에서 태양으로 되겠습니다.” 라고 했다.
그런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난 나눔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나눔이란….
우리 할아버지께서는 올해 4월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난 할아버지께 그 누구보다도 못되게 하였다.
할아버지께서 내 방에 들어오셨을 때 째려보고…. 이기적…. 착한 척….
난 이중인격자이다. 난 너무 속상하다. 이번 나눔 캠프에서 내 이중인격을 많이 고치고 간다.
보배들을 보고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복 받은 지 많이 아주 많이 느끼고 간다.
주는 사람이 더 기쁜 거에요
처음 반찬봉사를 할 때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배달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기쁜 게 나눔이라고 그 때 깨달았다.
나눔은 공감이에요
전 4일 동안 나눔 캠프를 하고 나서 나눔에 대해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눔 캠프에 오기 전까지는 나눔은 그냥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 많은 돈을 주어서 기부를 하거나,
그 곳으로 찾아가 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 즉, 그냥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눔 캠프를 하면서 요양원도 갔다 오니
진심으로 그 사람들을 도와주고 슬픔이 있으면 같이 슬퍼해주고,
행복한 것이 있으면 같이 행복해주는 것이 진실 된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모둠 친구들과 함께 모험 협동놀이도 하고 나니 협동도 함께 느꼈고, 이제 나눔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원도 소중해요
나눔캠프를 가기 전에 ‘에이 장애인은 우리와 너무 달라’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눔 캠프를 갔다 와서는 장애인도 우리처럼 즐겁게 웃고, 울고,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옛날에 “100원만 기부해 주세요”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나는 그때 100원 가지고 뭐 하려고? 불량 식품 사먹게?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100원만 기부하면 1조도 넘는다는 것과,
돈의 소중함, 100원의 가치 무엇보다 한 사람의 작은 희망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큰 희망이 된다는 것을. . .
동생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서로 나누는 것 정말 행복하고 나에게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좀 더 키워준 나눔 캠프!
비록 6학년이라서 내년에는 참가 못하겠지만 지금 2학년인 내 동생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나중에 이런 캠프 중학생이 되어서도 할 수 있다면 꼭! 다시 하고 싶다.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에게 나눔을 받기보다는 나눔을 더 많이 주는 내가 되고 싶다.
asics
내 나눔캠프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요?
魚金
감사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