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 마포희망시장에서 열린 ‘반디나눔장터’
평소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 평균 연령이 40대라지만 이날만큼은 달랐습니다.
파릇파릇 새싹 같은 초딩들이 시장 한켠을 점령!
게다가 “완전 싸요!!”, “영어책 한 권이 1000원!” 적극 자신이 가지고 나온 상품을 홍보하는 아이들,
머리에 깜찍한 노랑색 더듬이(?!)를 달고 목에는 노란 스카프를 맨 이들은 ‘어린이 나눔클럽’ 회원들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물건을 가져와 팔거나 악기연주,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재능을 나누면서 모금을 해 모은 돈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작정한 이들은 어린이 모금가 ‘반디’들이랍니다.
어린이 모금가들이 꾸민 ‘반디나눔장터’, 이날의 풍경을 가회동 썬그리가 전해드립니다.
개장 전인데 어디선가 만화 냄새를 맡고 달려온 어린이 손님들… 줄서시오~!!
이날의 행사의 열기를 짐작케하죠? ^^
반디나눔장터 운영진으로 신청한 어린이들은 꼭 이곳 ‘교육부스’를 들르게 되있어요.
어떤 것을 위해 기부할지 결정 -> 자신의 가게 이름 정하기 -> 간판 꾸미기 워크샵
간판을 열심히 꾸미고 있는 민정이~
관우네 책가게가 열렸네요~ 사장님은 당연 관우~!
간판으로 홍보하는게 모자라면 이렇게 시선 끌기 ^^
서진이와 서형이, 자매가 꾸민 판매대
어머니, 사실 신발 10번도 안신었어요, 완전 새거!
신발가게를 연 영완이의 손님끌기 노하우~
정수가 연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위한 희망가게’
다들 모금하는 실력들이 쟁쟁한걸요! ^^
[반디나눔장터와 관련된 글목록]
1) ‘반디나눔장터’에선 무슨일이?
2) ‘반디나눔장터’의 복고풍 사진관
3) ‘반디나눔장터’를 물들인 알록달록 재능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