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수정이와 함께 온 어린이모금가 반디 ‘허지윤’ 회원

 

2013년 10월 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알뜰 장터를 하였다. 

솔직히 토요일 오후에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슬쩍 귀찮고 가기 싫었다. 하지만, 엄마가 꼭 한번 했으면 하는 말씀이 있어 수정이와 함께 갔다.

옷 뿐만 아니라 어떤 물건도 지금까지 팔아본 경험이 없었던 나는 나눔장터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밀려 왔다. 개미 같은 목소리로는 아무도 오지도 않았다. 차츰 용기를 내서 소리를 내 보기 시작했다. 사실 집에서도 항상 우렁찬 목소리 하면 당연히 난데..

자신감 가득, 멋진 추억도 남길 수 있었던 ‘어린이모금가 반디 나눔장터’

 

오늘 반디 나눔장터에서 나의 장기인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 보았다. 하나 둘 씩 손님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처음의 부끄러운 마음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갖고 간 물건을 다 팔지는 못했지만, 총 14,000원이 생겼다. 친구와 함께 한 나눔장터는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어린이모금가 반디 나눔장터의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아름다운재단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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