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남자 아이의 저금통

“엄마아빠 없는 아이에게 주려고 왔는데, 왜 아이들은 없고 어른들 뿐이예요?” 

어느 날 아름다운재단에 다섯살 배기 아이가 저금통을 들고와서는 묻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이는 여동생과 함께 꽉 찬 저금통을 들고 아름다운재단을 또 찾았습니다. 바로 재서, 재인 남매입니다.

 

2003년 9월 4일 꽉찬 저금통을 들고온 재서, 재인 남매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것을 즐거워하던 아이, 재서는 아름다운재단의 초기 캠페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커가면서 이따금 거짓말도 하고, 저금하기를 꺼려해서 아버지는 기부저금통과 아이 자신을 위한 저금통 두 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초기 1%나눔 캠페인 모델, 재서

 

3년 후 재서는 자신처럼 저금통을 모아 좋은 일에 썼으면 좋겠다며 ‘2006년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나눔교육’ 포스터 모델로 동생 재인이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저금통을 들고 모델이 되다

2006년에 찍은 포스터를 들고 있는 2010년의 재서

 

2006년에 찍은 포스터를 뒤로 한 2010년 재인

 

아름다운재단 10주년을 맞아 자신의 첫 나눔을 밝힌 재서

 

 10년 후 멋진 청년으로 변해있을 재서, 재인과의 만남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단 돈 1원도 정한 지원사업에 쓰이도록 기금을 분리하여 운용합니다. 또한 2백여 개의 기금은 사업비로, 운영비는 <아름다운재단만들기 기금>으로 만 쓰인다는 거. 투명하게 운영하기 어렵지 않아요~ 나눔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실 분, <아름다운재단만들기 기금> 함께해 주세요.

 

댓글 2

  1. 룰루

    어떻게 자랐을지 궁금합니다. 그때 그 사람들을 만나보는 건 어때요? 🙂

댓글 정책보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