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모임, 풀뿌리단체,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합니다. 특히 성패를 넘어 시범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공익활동의 다양성 확대를 꾀합니다. ‘2021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서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는지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시민모임 ‘다른몸들’을 소개합니다!
질병권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쉽게 말씀드리면 ‘잘 아플 권리’입니다. 건강해야만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아프더라도 사회 속에서 잘 지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죠. ‘다른몸들’은 질병권이 보장되고, n개의 다른몸들이 존중 되는 세상을 지향합니다. 질병, 젠더, 장애, 민족, 계급, 종차별 등의 문제를 교차적으로 고민하며 느리게 변혁을 만들어 가려는 작은 사회단체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준비위 시기를 거치며, 질병권 운동에 주력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 비가시화 된 아픈 몸들의 존재를 당사자의 언어로 드러내고, 다양한 발화의 장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와 ‘비마이너’를 통해, 아픈 몸들의 저항적 질병서사인 ‘질병과 함께 춤을’ 연재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아픈 몸들을 언론을 공개 모집해, 시민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를 제작했습니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공연 실황을 녹화해 온라인 관람도 진행 중입니다. 일부 에피소드의 관람객까지 더하면 누적관객이 2만 명 가까이 됩니다. 현재도 많은 대학과 사회단체에서 단체 관람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에서 아픈몸 혹은 소수자와 인권을 공부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올해는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보다 잘 아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담론을 확장 시키기 위한 사업 <질병권 보장을 위한 담론 만들기: 잘 아플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2021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 합니다.
돌봄 강좌 <교차하는 현실 속 돌봄, 잘 아플 수 있는 사회를 위한 돌봄>
이번 돌봄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이 사회적 이슈로 전면에 등장하고 있지만, 기대보다 논의가 다각적으로 확장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 보인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페미니즘, 보건의료, 질병권, 신자유주의, 교육, 노동, 아픈몸, 장애, 이주, 인종’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돌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강좌에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하러 가기 https://url.kr/pgfa9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