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 ‘박한수 프로젝트’ 홍보영상 깜짝 출연
보호종료아동 제작 ‘런웨이백’ 응원하며 선한 영향력 발휘…“꿈에 도전하세요”
방송과 패션계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송해나가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 프로젝트 홍보 영상에 깜짝 출연해 자립을 앞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5일 네이버 해피빈 <열여덟 어른> 캠페인 ‘박한수 프로젝트’ 펀딩 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는 송해나가 펀딩 상품인 ‘런웨이백’ 사진 촬영 현장에 깜짝 등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프로젝트 당사자이자 보호종료아동 출신 디자이너로서 ‘런웨이백’ 을 제작한 박한수 캠페이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가방 모델을 자처한 송해나의 응원에 큰 감동을 표현했다.
보육시설 및 그룹홈에서 생활하던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데, 이들을 가리켜 ‘보호종료아동’이라 한다. <열여덟 어른> 캠페인은 이들이 이른 나이에 자립하며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제도 및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박한수 프로젝트’ 는 보호종료아동 출신 박한수 캠페이너가 디자인한 가방인 ‘런웨이백’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펀딩 수익금은 보호종료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가방에는 박한수 캠페이너가 보호종료아동으로 살아온 이야기가 담겼다. 겉면은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소재를 사용해 어릴 적 자신의 상황을 화려한 옷으로 숨기려 했던 경험을 담았다. 안쪽에는 그가 직접 그린 ‘런웨이’ 이미지맵을 프린팅해 자신의 경험에서 찾은 디자이너의 꿈과, 꿈을 향한 런웨이로 당당히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그려냈다.
영상에서 송해나는 “다른 모델보다 비교적 작은 키로 자신감을 잃었을 때도 있었지만, ‘너의 런웨이에는 스토리가 있다’ 는 격려가 있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며 “보호종료아동 분들께도 꿈을 숨기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한수 캠페이너도 “오늘 깜짝 이벤트를 통해 자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내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런웨이백’ 을 통해 자립을 앞둔 모든 청년 여러분께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아름다운재단에 3천200만원을 기부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 송해나의 재능기부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의 <열여덟 어른>캠페인 협업 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박한수 프로젝트’ 및 ‘런웨이백’ 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 보호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서는 보호종료아동 당사자 6명이 각자의 이름을 내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에 쓰인다.
[사진1] 박한수 캠페이너가 제작한 ‘런웨이백’을 맨 모델 송해나
[사진2] 박한수 캠페이너가 제작한 ‘런웨이 백’
[사진3]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왼쪽부터) 신선, 허진이, 박한수와 모델 송해나, 모델 전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