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레터는 세상을 바꾸고 있는 사람들이 숨을 후~후 불며 쉴 수 있는 뉴스레터입니다. 매달 주목할 만한, 또 시의성 있는 이슈에 맞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살다 보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고, 실망할 때가 참 많잖아요. ‘내가 이거 좀 한다고 되겠어?’, ‘사람들은 끄떡 없잖아’라며 자조하기도 해요. 그럴 때, ‘듀이야! 결국 세상이 나은 방향으로 변하더라. 조금만 더 해봐!’라고 말해줄 누군가가 있다면 멈추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후후레터는 여러분에게, 그 누군가가 되어주고 싶어요. 오래, 꾸준히, 함께할 수 있도록 변화의 증거를 전해드릴 거예요. 첫 번째 후후레터에서는 지금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사람만큼 확실한 증거는 없잖아요. 인터뷰 보면서 함께 숨고르기로 해요!
점심먹으러 가면 세상 다정한 순간을 만나요. 골목을 걸을 때마다 동료들끼리 서로 차 조심하라고, 반사적으로 잡아당기고, 인도 쪽으로 서로를 밀어넣거든요. 마치 자동차 감지 센서라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만나고 온 세 사람도 센서가 있더라고요. 우리 곁의 사람들과 생명을, 사회를 지키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거죠. 엄청나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예요. 센서가 물체에 자동으로 반응하듯, 자연스레 하고 있었고, 여전히 애정과 사랑을 담아 하고 있죠. 변화의 바람을 부는 사람들을 첫 번째 후후레터에서 소개합니다!😙
플라스틱 내다 버릴 때 고민해본 적 있으세요? 어떤 건 재활용이 된다고 하고, 어떤 건 안 된다고 하니 난감할 때가 많더라고요. 쓰고 싶지 않아도, 어느새 쌓인 플라스틱을 볼 때마다 죄스러운 마음도 들고요.
서울환경운동연합 이동이 팀장은 플라스틱 앞에서 막막해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주는 ‘플라스틱 방앗간’을 열었고요. ‘참새클럽’으로 방앗간에 올 사람들을 꾸준히 모집하고 있답니다.
얼마전 100호 발행을 한 뉴스레터 ‘위클리어스’, 쓰레기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유튜브 ‘도와줘요 쓰레기박사’도 이동이 팀장의 기획에서 시작됐어요. 끊임없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나서는 이동이 팀장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바로 보기👆)
“우리 아들 숙제 좀 해줄 수 있나?” 친구네 회사에서 상사가 직원에게 아들 숙제를 시키는 것도 모자라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심부름도 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국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당하는, 직장 갑질이죠.
직장갑질119 오진호 집행위원장은 혼자 속앓이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가슴 속 천불을 끄는 멘탈소방관이 되기로 했어요.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서 고민들을 받기 시작했고, 매일 100건 이상의 상담을 했죠. 3년이 지난 2020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통과되는 변화도 마주했답니다.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오진호 위원장은 전과 분명히 달라졌다고 말해요. 이게 ‘갑질’이 맞냐고 묻던 사람들이, 이젠 ‘갑질’에 대응하는 법을 묻고 있죠.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온 직장갑질119 덕분일 거예요. 올해는 어떤 프로젝트로 직장인의 일상을 바꾸실 건가요? (인터뷰 바로 보기👆)
신선 캠페이너는 보육원을 나온지 1년이 되던 해, 자립 정보를 전하는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본인은 복잡한 신청절차를 뚫고 주택 지원을 받았지만, 많은 친구들은 아예 시도조차 못하고 있었거든요.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죠.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가 되기로 했고 3년 간 바쁜 시간을 보내왔어요. 보호종료청년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유튜브와 팟캐스트도 운영했죠.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인터뷰, 방송출연은 기본이고 정부나 기관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신선 캠페이너가 만든 변화는 적지 않았습니다. 정책지원의 범위가 넓어진 건 기본이고, 꿈꾸던 변화도 현실로 다가왔어요. 덕분에 올해 또 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볼까요? (인터뷰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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