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축적된 ‘기빙코리아’ 연구 데이터 및 문헌자료 80여 건 기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비영리 현장과 학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남기를”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26일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 Korea Social Science Data Archive)과 연구자료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아름다운재단이 수행한 연구 및 통계 데이터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 기탁하면,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기탁받은 자료를 연구 및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한다는 내용이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이다.
아름다운재단은 민간 분야 최초의 기부문화 현황 조사인 ‘기빙코리아’ 연구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문헌자료 80여 건을 기탁한다. 아름다운재단이 20년간 쌓아온 연구자료가 사회과학 연구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한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아름다운재단은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 축적한 다양한 영역에 걸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한층 더 전문적인 연구 수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2006년 설립된 사회과학분야 연구데이터 전문 아카이브 기관으로, 100여개 정부출연 및 대학/민간 연구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비영리 현장과 학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 연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이재열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