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등록금 입금 시즌입니다!
그리고~ 사업 담당자가 바짝 긴장하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사업으로는 5개 사업 (2011년 상반기 선정된 보육시설 퇴소 거주 대학생, 교통사고 유자녀 대학생, 실직가정 대학생, 2009 선정 아름드리 대학생, 2010 하반기 선정 대전지역 출신 이공계 성적우수 대학생)
인원으로는 65명의 장학생
금액으로는 약 450만원 *65명 = 292,500,000원!
무려, 2억 9천… 대략 3억정도를 한달에 지출하기 때문에…숫자가 약한 저로써는 긴장 할 수 밖에 없는 시즌입니다. ㅎㅎ
아름다운재단의 등록금 지급원칙은 가상계좌입금이 원칙입니다.
개인 통장으로 입금은 불가하기 때문에 등록금 고지서에 있는 가상계좌로 입금을 합니다.
그래서 운영관리국 지출 담당 간사님께 마감 시간과 기한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게 필수랍니다 🙂
작년에는 등록금 지출결의가 다른 지출결의 사이에 껴있어서 마감기한을 놓친적이 있었습니다.
등록금은 은행업무시간에 입금을 해야하는데, 4시 이후에 지출결의를 발견하여 입금이 늦어졌던 사건 이었지요..
그래서 올해는 서로 실수하지 않도록 !! 등록금 지출전용창구를 만들었습니다 ^^
올해는 실수 없이 잘 입금할 수 있겠죠?ㅎㅎ
가끔 등록금 입금을 하다보면 재미있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1) 대학과 대학교의 입금시기가 다르다?
2,3년제 대학교와 4년제 대학교의 입금시기가 다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3년제 대학은 8월첫째주 부터 입금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4년제 대학교는 3,4째주에 입금시작입니다.
이런 기준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담당자로서..참 궁금하다는…ㅎㅎ)
2) 사라진 팩스를 찾아서
등록금 고지서를 팩스로 받기 때문에 가끔 팩스가 안들어 올 때가 있습니다.
장학생은 분명히 보냈다고 하는데.. 재단에 들어오지는 않고.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서로 애태우다가 결국엔 장학생과 상의 후 직접 학사인트라넷에 접속해서 프린트 했다는……ㅋㅋ
그래도 잊지않고 보내주고, 확인전화까지 해주는 장학생들 덕분에 이런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
3)새로운 변화
큰 변화는 아니지만! 반값등록금 시위이후 조그마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등록금 반환입니다.
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등록금액의 2%를 반환해주는 사례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필요없는 실습비용을 다시 반환해주는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다시 미래세대 영역으로 반환되어 다른 장학생들에게 다시 지급됩니다 🙂
비록, 등록금의 반은 아니더라도 2%, 5%, 10%…….50% 되는 날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담당자로서의 감…feel이라고 할까요?ㅋㅋㅋㅋ)
화이팅 😀
달리아란
3억이라니.. 저로썬 한번 만져볼 수도 없는 돈!! 장학생들에게 안전~히 전달되어 꿈을 키우는데 소중히 쓰이기를!
시크한 다람쥐
3억 정도를 지출결의 한다니 후덜덜하네요. 지출일자도 다르고 등록금도 다르고 계좌번호도 다르고……. 화이팅!